제내리에서 자녀교육과 관련하여 모범적인 가정으로 추천해 준 분은 풍덕마을 방풍림계에서 ‘장한 어머니상’을 수상한 이임기 여사였다. 그를 처음 만난 곳은 그의 텃밭에서였다. 취재에 대해 설명하고 인사도 할 겸해서 그의 집으로 방문하자 그는 집 앞의 텃밭에서 김매기를 하고 있었다. 잠시도 쉬지 않는 그의 성실하고 근면한 삶의 모습이다. ‘자녀들 기른 이야기’를 부탁한다고 이...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사락리에 있는 조선 후기 이학보 처 문화유씨 열녀 정려문. 충강공 이상급의 5대 손부인 문화유씨는 부군인 이학보가 병으로 누워 일어나지 못하자 손가락을 잘라 피를 흘려넣는 등 정성을 다했지만 결국 타계하자 장례를 치렀다. 장례식이 끝난 후 문화유씨는 소복으로 갈아입고 26살의 나이로 따라 죽었다고 한다. 그러자 이 소식을 듣고 영조가 불...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벽진(碧珍). 자는 야수(野搜), 호는 소옹(素翁). 할아버지는 이희선(李喜善)이며, 아버지 충강공(忠剛公) 이상급(李尙伋)이다. 이인은 장유(張維)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1636년(인조 13) 사마시에 합격하고 이해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남한산성으로 호가(扈駕)하였다. 1642년 문과 식년시에 병과로 급제하여 관직에 올라 검열·전적·지평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