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주치리와 오량리를 연결하는 고개.

[명칭유래]

주치고개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어느 쪽으로 가나 두루 고개를 넘게 된다고 하여 두리티, 또는 주치(周峙)라고 부르게 되었다.

[자연환경]

주치리의 은대마을 뒷쪽에 있는 고개로서 동쪽으로는 묵봉산, 서북쪽으로 청계봉이 있으며 그 사이에 주치고개가 있다. 은대마을에서 가장 높은 매봉재가 있고 은대를 둘러싸고 있는 무쇠봉이 있으며 동북쪽에는 국사봉(508m, 일명 국시봉)이 있다. 은대마을의 북쪽에는 밤나루터골 골짜기, 큰뱀사골 골짜기 등이 있고 북서쪽에는 능밑골 골짜기가 있으며 북동쪽에는 작은 뱀사골 골짜기가 있다. 남쪽에는 사기말골 골짜기와 은대골 골짜기가 있고 남서쪽에는 청룡골 골짜기가 있으며 북동쪽에는 뱀사골(일명 배씨골) 골짜기가 있고 서쪽에는 사기장 골짜기가 있다. 주치고개에서 북류하는 개울은 은대천을 이루고 하남에서 하남천에 유입되어 황산천으로 흐르고 있으며, 남류하는 개울은 오량천에 유입되어 남한강으로 유입되고 있다.

[현황]

소태면 주치리는 충주시 최북단으로 원주시 귀래면과 접하고 있다. 은대마을은 소태면 주치리의 으뜸마을로서 옛날 원주 쪽으로 가는 길목으로 원가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주치고개를 이용하였다고 한다. 남쪽으로 소태면 오량리 점골과 북쪽으로 주치리 은대마을 간을 연결하는 도로가 개설되어 있는데 은대는 북서쪽의 하남과 구룡리 중간말로 통하는 도로의 교차 지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