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1914년 4월 1일에 행정구역 통폐합 때 불견리(不見里)와 학성리(鶴城里)의 이름을 따서 견학리(見鶴里)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견학리는 일찍이 충주와 서울을 오가는 길가의 양옆 너른 들에 형성된 마을로, 본래 충주군 신석면(薪石面)에 속하였다. 1914년 4월 1일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불견리·학성리·마제동(馬蹄洞)과 주류면(周柳面)의 창전(倉田)1리 일부를 병합하여 불견리와 학성리의 이름을 따서 견학리라 명명하고 신니면(薪尼面)에 편입하였다. 학성리와 향촌리를 행정리로 두었는데, 1990년 1월 1일 향촌리가 향촌1리와 향촌2리로 분구되었다.

[자연환경]

마을 북쪽 요도천(堯渡川)의 학성제(鶴城堤) 안에 넓은 들판이 형성되어 임야가 적은 평야 지대이다. 동서와 남쪽의 넓은 구릉지는 토지가 비옥하고 신덕저수지의 설치로 경지 정리가 잘 되어서 관개가 용이하다.

[현황]

2007년 12월 현재 총 174가구에 471명(남 254, 여 217)의 주민이 살고 있다. 전체 면적은 3.45㎢로 이 중 경지 면적은 밭 0.48㎢, 논 1.63㎢이며, 임야는 0.22㎢(6.4%)이다. 신니면소재지에서 동쪽으로 국도 3호선을 따라 3㎞ 지점에 있으며, 학성리·향촌1리·향촌2리 등 3개 행정리 7개 반으로 되어 있다. 동쪽은 주덕읍 신중리, 서쪽은 용원리·마수리, 남쪽은 주덕읍 창전리, 북쪽은 요도천의 학성제를 경계로 주덕읍 당우리·제내리와 이웃하고 있다.

학성리는 향촌1리와 용원리 사이에 국도 3호선을 중심으로 넓은 들에 형성된 마을로 못보기[不見里]·학성(일명 으뜸마을)·안학성[內鶴城]·검무골 등의 자연마을이 있다. 논농사를 주로 하고 마을 주변에 개비들·갬보들·긴밭들·말무덤들 등의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다. 향촌1리는 학성리와 향촌2리 사이 국도 3호선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자리 잡은 마을로 논농사를 주로 하며, 살구나무백이·성밑[城下]·안골 등의 자연마을이 있다.

향촌2리는 신니면의 가장 동쪽에 있는 마을로 주덕읍 신중리와 이웃하며, 자연마을로 새들[新坪]이 있고 새들·새골들 등의 농경지가 있다. 마을 남쪽에 황토 흙을 개발하여 적벽돌 공장을 세워 가동하였으나 운영난으로 폐쇄되었다. 주요 시설로 국토해양부 충주위성항법사무소, 육가공업체인 (주)청솔, 견학정미소가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충주 견학리 토성, 김구환(金龜煥) 기적비, 견학리 선사유적비, 견학리 고인돌, 견학리 유물산포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