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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리 유적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00552
한자 荷川里遺蹟
영어의미역 Relics in Hacheon-ri
이칭/별칭 하천리 D지구 유적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 창내 446
시대 선사/철기
집필자 길경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유물산포지|집터|고분|돌널무덤|고인돌
소재지 주소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 창내 446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에 있던 초기 철기시대에서 삼한시대에 이르는 생활 유적.

[위치]

하천리 유적은 동량면 하천리의 창내(제천천) 옆 밭에 위치해 있었으나, 현재는 충주댐의 담수로 인해 수몰되었다. 창내가 S자형으로 감아 돌면서 흘러 하천리·지동리·서운리를 지나 남한강 본류에 합해지는 지점이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1983년과 1984년 충주댐 수몰지구 문화 유적 조사의 일환으로 한양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발굴 조사되었다. 2차례에 걸쳐 실시된 발굴 조사로 초기철기시대에서 삼한시대에 이르는 돌널무덤 6기, 고인돌 1기, 집터 3기가 확인되었다.

1차 발굴 조사는 1983년 7월 24일부터 20일간 실시되어 덮개돌이 있는 고인돌 1기와 덮개돌이 없는 돌널무덤 5기가 확인되었다. 2차 발굴 조사는 1984년에 실시되었다. 1차 조사 지역에서 약 60m 떨어진 곳으로 돌널무덤 1기와 집터 3기가 확인되었다.

[형태]

1호 고인돌은 덮개돌의 크기가 182×90×36㎝로 비교적 작으며, 무덤방의 크기는 155×44×45㎝이다. 바닥과 벽은 판자돌로 만들었다. 1호 돌널은 강돌을 깔고 쌓아 만들었다. 2차 발굴 조사에서 확인된 돌널의 크기는 235×195㎝로 타원형이다. 돌널의 내부는 크기가 길이 190㎝, 폭 70㎝로 판판한 강돌을 깔았으며, 사이사이 빈 곳에는 조그만 할석을 끼워 놓았다.

1호 집터는 동서 5.85m, 남북 6m(약 10.5평)의 네모꼴로 남쪽에 출입구 시설을 설치하였다. 3호 집터와 더불어 거의 지상화한 집터로 판단되며, 벽선을 따라 5㎝ 정도의 목탄 흔적이 남아 있어 벽체 시설물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출토유물]

1호 고인돌에서는 붉은 칠 토기, 1호 돌널에서는 하천리식 토기, 붉은 칠 토기가 출토되었다. 하천리식 토기는 동량면 하천리에서 처음으로 출토된 토기이다. 이 토기는 모래와 돌조각이 섞인 찰흙질 바탕흙으로 만든 적갈색 연질 토기로 둥근 밑, 계란 모양의 몸통, 넓은 목, 밖으로 말린 입술부가 있고, 몸통 전면에 격자문이 두드려 새겨져 있으며, 몸통 위에서부터 중앙 이하까지 횡선이 둘러진 토기를 말한다. 현 높이 34㎝, 41㎝ 정도로 비교적 대형이다.

1호 집터에서는 민무늬 토기·하천리식 토기편·철제 양익창 1점·흙그물추·숫돌 등이 출토되었다. 그 밖에 돌널이나 집터에서는 반달돌칼·방추차·간돌칼·화살촉·민무늬 토기·하천리식 토기편 등이 수습되었다.

[의의와 평가]

하천리 유적은 하천리식 토기로 명명된 초기철기시대의 독특한 토기가 출토되어 주목된다. 출토 유물의 성격으로 보아 초기철기시대에서 삼한시대에 이르기까지 한반도 중부 지방의 문화 이해에 매우 중요한 유적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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