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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00609
한자 本里-冶鐵址
영어의미역 Iron-smelting Site in Bon-ri Janggogae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본리 장고개 514
시대 고려/고려
집필자 길경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야철지
소재지 주소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본리 장고개 514 지도보기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본리 장고개에 있는 고려시대 야철지 유적.

[개설]

대소원면에는 많은 야철지가 확인된다. 충주박물관이 조사한 대소원면의 야철지는 모두 43곳이 보고되어 있다. 이는 대소원면이 고려시대의 다인철소였다는 것을 명확히 증명해주는 자료라 할 것이다. 한 곳의 야철지에서 10명의 장인이 쇠부리업에 종사한 것으로 가정한다면, 대소원면에는 43곳의 야철지가 확인되므로 모두 430명의 장인이 살고 있었던 것이 된다. 각 장인들의 가족을 5명으로 보면, 대소원면에는 2,150명에 달하는 사람이 철과 관련된 생활을 영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현재 대소원면 인구의 절반이 되는 수이다.

[위치]

대소원면 소재지에서 요도천 다리를 건너 충주첨단산업단지 공사가 진행되는 곳으로 가다 보면 장고개를 넘게 된다. 장고개 마루의 왼쪽으로 가르멜수녀원이 있다. 본리 장고개 야철지는 가르멜수녀원의 맞은편 밭 일대에 위치한다. 밭을 둘러싼 능선 사이 아래로는 농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주변 임야 일대에는 묘지가 다수 조성되어 있다.

[출토유물]

쇠똥은 25×50m 정도의 범위에 산포되어 있으며, 경질 토기류, 연질 토기류, 청자 조각, 백자 조각이 보인다. 그 밖에 철광석과 와당이 산재해 있다.

[현황]

현재 밭으로 경작되고 있다. 주변은 양쪽으로 야트막한 능선에 둘러싸여 있으며, 능선 사이는 바깥두모니골로 농지가 전개되어 있다. 남서향 골짜기에는 은하수들 옆에 노계마을이 보인다. 장고개를 넘어서면 충주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구릉이나 마을들이 모두 평탄지형으로 변하여 옛 모습을 찾기 힘들다.

[의의와 평가]

본리는 야철지가 모두 14곳이 확인되어 주목되는 곳이다. 이 가운데 많은 유적이 충주첨단산업단지 내에 포함되어 있어 일부 지역은 학술 조사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아직 보고서가 나오지 않아 유적의 명확한 성격을 알기 어렵다. 본리 장고개 야철지는 충주첨단산업단지의 초입에 위치하여 공사부지에 편입되지 않아 조사 당시의 모습대로 잘 남아 있다. 그러나 이곳은 경작지로 계속 농경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지표상에서 많은 유물이 수습되었다. 정확한 발굴 조사를 통해 유적의 성격을 규명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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