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풍동에 있는 가축시장.

[개설]

우리나라의 주요 가축은 소이다. 따라서 오래전부터 우시장 제도가 발달하여 일반 시장과 마찬가지로 전국 각지에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의 우시장은 전문적으로 특설된 것은 거의 없고 일반 시장의 부설로서 일반 시장에서 좀 떨어진 다른 장소에 개설된 것으로 보인다. 보통 우시장은 소를 사고파는 시장으로 쇠전, 쇠장, 소시장이라고도 하나 소뿐만 아니라 양이나 돼지, 염소 같은 가축들의 거래도 겸하고 있기 때문에 가축시장이라고도 한다.

[변천]

충주우시장은 1960년대까지 충주무학시장 북쪽 끝 하천변에서 개설되었다. 이후 1970년대부터 1988년 12월 초까지 충주시 안림동 안림천주교회 앞쪽에 자리 잡고 있다가 1988년 12월 30일 충주축산농협에서 현재의 장소인 충주시 풍동 408-10번지[하풍1길 21] 일원에 충주우시장을 개설하였다.

[구성]

충주우시장은 부지 면적 15,418㎡에 계류장 및 기타 시설을 갖추고, 건축 면적 515.7㎡ 규모에 사무실, 계류봉 200두봉, 우형기 1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황]

충주우시장은 5일장으로 매월 5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에 열린다. 하절기인 4월~10월에는 새벽 5시부터, 동절기인 11월~3월에는 새벽 6시부터 개장되고 있다. 1일 평균 거래두수는 7두(출장두수 17두)로 2007년에는 711두(출장두수 1,781두)가 거래되었다. 거래 수수료는 송아지가 3,000원이며 중소(280㎏~380㎏)가 6,000원, 큰소(380㎏ 이상)가 8,000원으로 충주축산농협에서 관리·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