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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01761
한자 嚴政場
영어의미역 Eomjeong Market
이칭/별칭 내창장,내챙이장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지명/시설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용산리
시대 조선/조선 후기,근대/근대,현대/현대
집필자 황의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재래시장|정기시장
면적 3,000㎡
주소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용산리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용산리에 있는 재래시장.

[건립경위]

엄정장은 1770년(영조 45) 간행된 『동국문헌비고(東國文獻備考)』에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250여 년 전부터 장이 서기 시작한 것으로 짐작된다.

[변천]

엄정장이 최초 어디에 섰던가는 문헌에 기록된 바가 없으나 지금의 엄정면 괴동리 어느 지역인가에 열렸을 가능성이 높다. 세월이 흐르면서 엄정면의 중심지가 괴동리에서 용산리로 옮겨짐에 따라 엄정장도 지금의 자리로 이전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엄정장은 충주시 북쪽 끝에 위치함으로써 충주시 소태면·산척면·금가면·중앙탑면,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 제천시 백운면 등 6개 면 지역 주민들의 농산물 판매와 생필품을 공급하던 충주 지역에서 제일 큰 장터로 수도권의 농산물 수집상들의 왕래가 활발했던 시장이다.

시장을 중심으로 앞 골목은 잡화점과 식품점 등 상설 점포와 난전이 있었고, 중간 골목에는 포목전과 의복전이, 뒷골목과 우시장 초입에는 음식점이 즐비했다고 한다. 그리고 옛날 강원도와 중원 지역의 소금을 공급하는 목계나루터의 상권과 연계되어 성시를 이루었다. 특히 엄정장은 1950년대를 전후하여 가장 성시를 이루었는데 대목이나 백중 때는 1,000여 명 이상 되는 장꾼이 모이기도 했다고 한다. 1900년대에는 충주장보다 컸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구성]

장터의 면적은 3,000㎡ 정도로 매우 넓은 편이고, 점포수는 일반 점포 약 150개, 이동 점포 약 30개로 총 180개 점포가 운영 중이다.

[현황]

엄정장내창장으로 더 많이 알려진 5일장으로, 장날은 매월 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에 열린다. 최근 들어 교통의 발달과 대형 할인점의 등장으로 충주시 내로 상권이 흡수되면서 엄정장의 장세는 많이 축소되었으나 아직도 옛 장터의 정취가 물씬 풍기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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