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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01950
한자 溫泉里塔洞三層石塔
영어의미역 Three-story Stone Pagoda in Oncheon-ri Tap-dong
이칭/별칭 온천리 삼층석탑,탑동 삼층석탑
분야 종교/불교,문화·교육/문화·예술,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탑과 부도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 853 탑동
시대 고려/고려 후기
집필자 엄기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석조|석탑
양식 석탑 양식
건립시기/연도 고려 후기
재질
높이 156㎝
소재지 주소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 853 탑동지도보기
소유자 충주시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 탑동 봉불사 앞쪽 개울가에 세워진 고려 후기 석탑.

[개설]

온천리 탑동 삼층석탑탑동 개울가에 있는 넓은 암반을 기초로 하여 하부에 시멘트를 마련하여 세워놓았다. 석탑이 원위치인지 불분명하고 심하게 훼손된 것을 후대에 크게 보수하였음을 알 수 있다. 현재 지붕돌[옥개석]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후대에 새롭게 보강된 부재들로 보인다.

[건립경위]

석탑은 일반적으로 사찰에 세워져 신앙과 예배 활동의 중심적인 대상이 되었다. 한편 석탑은 불교적인 성격으로서가 아니라, 표식이나 비보 같은 기능이나 당대의 사상적인 측면들이 반영되어 건립되기도 하였다. 온천리 탑동 삼층석탑이 세워져 있는 마을은 오래전부터 탑이 세워져 있었기 때문에 탑동이라고 불리고 있다. 만약 이 석탑이 원위치라면 불교적인 성격보다는 다른 목적으로 건립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위치]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 탑동 개울가에 세워져 있다. 바로 옆에 민가가 있으며, 정면 능선상에 봉불사가 위치하고 있다.

[형태]

온천리 탑동 삼층석탑은 지붕돌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후대에 보강된 부재들로 보인다. 석탑은 대형 암반 위에 세워져 있는데, 하단부에 시멘트를 마련하였다. 그 위에 사각형 받침돌을 놓아 기단부를 올렸다. 기단부는 단층 기단으로 표면에 정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고, 깔끔하지 못한 치석 수법을 보이고 있다. 기단부는 석탑을 보수하여 세우는 과정에서 새롭게 보강된 부재들로 보인다.

1층 탑신석은 원래의 부재로 보이지만 마모가 심하여 정확하지는 않다. 3개의 지붕돌은 원래의 부재들이다. 지붕돌은 하부에 3단의 받침을 낮게 마련하였으며, 처마부를 두툼하게 하여 둔중한 인상을 주고 있다. 합각부 처마부는 살짝 들어 올려 반전(反轉)을 주었다. 낙수면(落水面)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처마 쪽으로 내려오도록 치석했다.

합각부는 낙수면 안쪽 면에 비하여 다소 높게 치석하여 지붕돌의 전체적인 외관을 두툼하게 보이도록 하였다. 지붕돌 상부에는 별도의 받침을 두어 상부에 결구되는 탑신석을 받치도록 했다. 현재 4층에 남아 있는 지붕돌은 원래의 부재가 아니다. 이 석탑은 많은 부재들이 새롭게 보강되었지만 원래부터 소규모의 석탑으로 건립되었음을 알 수 있고, 지붕돌의 치석 수법이 둔중하여 고려 후기에서도 시기가 다소 떨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현황]

온천리 탑동 삼층석탑은 전체적으로 많은 부재들이 새롭게 보강되어, 원래의 석탑이 크게 훼손된 상태에서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재현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인근 개울가에도 근세에 건립된 석탑들이 세워져 있다. 개울가에 건립된 석탑들은 시기가 상당히 떨어져 탑동마을 석탑과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의의와 평가]

온천리 탑동 삼층석탑은 인근에 세워져 있는 온천리 석탑과 함께 온천리 지역의 불교문화 양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물이다. 한편 탑동 삼층석탑 앞쪽으로 형성된 능선상에 봉불사가 있는데, 경내에 약사여래 석불이 봉안되어 있다. 석불은 심하게 파손되었지만, 불신의 비율이 잘 어울리고 상호가 비교적 준수한 것으로 고려시대 조성된 석불로 보인다. 이와 같이 이 지역은 탑동을 중심하여 불교가 발전하였음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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