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석가모니를 교조로 하는 종교.

[개설]

충주에도 일찍부터 불교가 수용되었다. 충주는 고구려·백제·신라의 각축 지역이었을 뿐만 아니라 교통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문화의 수용도 빨랐을 것이다. 법경대사(法鏡大師)·홍법국사(弘法國師)·보각국사(普覺國師)·대지국사(大智國師) 등 뛰어난 승려가 배출되었고, 봉학사(鳳學寺)·청룡사(靑龍寺)·창룡사(蒼龍寺) 등 역사성을 지닌 사원들이 조성되었다.

[유적과 유물]

충청북도 충주시에는 문화재로 지정된 불교 유적과 유물이 많이 있다. 충청북도 충주시에 소재하는 삼국시대의 불교 유물과 유적으로는 충주 봉황리 마애불상군(보물 제1401호)이 있고, 통일신라시대의 불교 유적과 유물로는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국보 제6호)이 있다.

고려시대의 불교 유적과 유물로는, 충주 단호사 철조여래좌상(보물 512호)·충주 철조여래좌상(보물 제98호)·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보물 제96호)·충주 미륵리 오층석탑(보물 제95호)·정토사 법경대사자등탑비(보물 제17호)·충주 숭선사지(사적 제445호)·충주 미륵대원지(사적 제317호)·추평리 삼층석탑(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25호)·충주 창동리 오층석탑(지방유형문화재 제8호)·충주 백운암 철조여래좌상(보물 제1527호)·창동 마애불(지방유형문화재 제76호)·충주 원평리 석조여래입상(지방유형문화재 제18호)·충주 미륵리 삼층석탑(지방유형문화재 제33호)·단호사 삼층석탑(지방유형문화재 제69호)·오갑사지 석불좌상(지방유형문화재 제144호) 등이 있다.

조선시대의 불교 유적과 유물로는, 청룡사 보각국사정혜원융탑비(보물 제658호)·청룡사 보각국사정혜원융탑전사자석등(보물 제656호)·억정사 대자국사비(보물 제16호)·청룡사 보각국사정혜원융탑(국보 제197호) 등이 있다.

[종파 현황]

현재 충주시에는 조계종·태고종·법화종·천태종·삼론종·법상종·원효종·불승종·해동종 등 각 종파 소속의 많은 절들이 있어 개인과 사회의 안녕을 위한 도량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