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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량리 오량동 서낭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02705
한자 五良里五良洞-祭
영어의미역 Tutelary Festival in Oryang-ri Oryang-dong Village
이칭/별칭 오량리 오량동 성황제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오량리 오량동
집필자 어현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신앙|마을제사
의례시기/일시 음력 1월 14일 오후 5시
의례장소 오량리 오량동 바깥오량
신당/신체 느티나무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오량리 오량마을에서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충주시 소태면 오량리 별묘에서 소태초등학교허잠 별묘를 지나 청계봉(淸溪峰)을 향해 가다가 나오는 마을이 오량이다. 안오량과 바깥오량으로 나누어진 마을로 음력 정월 14일에 바깥오량 입구에 있는 느티나무 아래서 서낭제를 지낸다.

[신당/신체의 형태]

청룡사로 오르는 길과 오량으로 가는 삼거리 오른쪽으로 작은 숲이 있고 길가에 느티나무와 참나무가 2m 간격으로 나란히 서 있는데, 이곳이 오량의 서낭당이다. 당집은 없고 느티나무와 참나무를 신목으로 모신다. 예전에는 당숲 옆에 장승도 세웠다고 한다. 주기적으로 세운 것은 아니고 장승이 비바람에 썩고 넘어지면 다시 세웠다고 한다. 또 돌림병이나 손님마마(천연두)가 나돌면 당숲 옆에 디딜방아를 거꾸로 꽂았다고 전한다. 디딜방아를 거꾸로 꽂으면 그 모양이 여성의 다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거기에 속곳을 씌웠는데, 이것은 액막이를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

[절차]

제일은 음력 정월 14일로 정해져 있고 오후 5시경에 지낸다. 제관은 따로 뽑지 않고 부정을 타지 않고 근심 걱정이 없는 어른이 맡는다. 또한 마을 사람들도 정결한 사람들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제수 비용은 마을 기금으로 충당하는데, 성의 있는 사람들이 개인적으로도 준비할 수 있다. 제물은 이장이 장에 가서 마련해오는데 돼지머리, 백설기 한 시루, 통포, 실 한 타래, 삼색실과, 제주(막걸리)를 준비한다. 일주일 전에 서낭나무에 금줄을 치고 마을 사람들은 금기 사항을 준수한다.

부정한 짓을 하면 그 해 마을 고사에 참석하지 못하므로 스스로 잘 지켰다고 한다. 서낭제가 있는 날이면 풍물을 울린다. 풍물을 앞세우고 서낭 앞에 도착하면 풍물을 놀면서 준비된 제물을 진설한다. 마을의 연장자가 잔을 올리고 절을 하면 참석한 마을 사람들이 함께 절을 한다. 축문을 읽지 않고 소지도 올리지 않는다. 1시간 정도 제를 올린 후 마을회관으로 돌아와 한바탕 풍물을 놀고 음식을 준비하여 음복을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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