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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02713
한자 寺門里大寺洞告祀
영어의미역 Communal Village Ritual for the Samun-ri Daesa Village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사문리 대사마을
집필자 어경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신앙|마을제사
의례시기/일시 음력 11월 1일
의례장소 사문리 대사마을 남쪽 도랑가|자루봉 정상
신당/신체 서낭당[성황신]|산신당[토지신]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사문리 대사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연원 및 변천]

충주시 수안보면 사문리 대사는 원래 ‘한절’이라고 하였는데 ‘큰 절’이 있다는 의미라고 한다. 안보리 선권에서 미륵리로 향하는 도로 오른쪽에 형성된 마을이다. 이 마을에서는 오래전부터 매년 음력 11월 1일이 되면 마을 남쪽 자루봉 정상에서 산신제를 올리고, 마을 뒤쪽 도랑가에서 서낭제를 올려왔다.

[신당/신체의 형태]

자루봉 정상에 있는 산제당은 여러 종류의 나무 사이에 나무 판자로 벽과 바닥을 만들고, 지붕은 기와로 이었으며, 당집 안에는 ‘토지지신위(土地之神位)’라는 위패를 모셨다. 주변에 있는 나무와 산제당을 연결하여 금줄을 둘렀는데 왼새끼에 창호지를 꽂았으나, 지푸라기를 삐죽하게 내놓지는 않았다. 마을 뒤쪽 도랑가에 위치한 서낭당은 아름드리 전나무 밑에 판자로 벽과 마루를 만들고 슬레이트로 지붕을 이었으며, 당집 안에는 ‘성황지신위(城隍之神位)’라는 위패를 모셨다.

[절차]

사문리 대사마을 동고사의 제일은 음력 11월 1일로 정해져 있다. 제관과 축관, 공양주는 생기복덕을 가려 선정한다. 제관 등은 옛날에는 한 달 전에 선정하여 근신 기간이 길었으나, 오늘날은 3일 전에 선정된다. 제관으로 선정되면 제관의 집 대문과 산제당, 서낭당에 금줄을 치고 청소를 깨끗이 한다. 또한 목욕재계하고 금연하는 등 근신을 한다. 제비는 동네 기금으로 충당하고, 제물은 돼지머리, 백설기(3되 3홉), 통포, 삼색 실과, 생메, 제주(막걸리)를 준비한다.

제의는 산제당에서 먼저 지내고 서낭당에서 나중에 지내는데, 유교식 절차에 따라 강신, 참신, 헌작, 독축, 소지 올리기, 음복 등이 순서대로 진행된다. 고축을 한 후 대동소지와 가구별 소지를 올려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였는데, 근년에 축문을 잃어버려 축문을 읽지 않는다고 한다. 제관 등이 음복을 한 후 마을 사람들이 제관 혹은 공양주 집에 모여 음복을 한다. 소지가 올라간 이야기 등을 나누고 대동계를 열어 마을의 중요한 일을 의논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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