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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02725
한자 花泉里銀杏亭洞告祀
영어의미역 Communal Village Ritual for the Hwacheon-ri Eunhaengjeong Village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화천리 은행정
집필자 어경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신앙|마을제사
의례시기/일시 음력 정월 14일|7월 중 택일
의례장소 화천리 은행정마을 입구|윗말
신당/신체 느티나무[수살고사]|은행나무[산신제]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화천리 은행정마을 주민들이 수해를 막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충주시 수안보면 화천리 은행정은 수안보면사무소에서 남쪽으로 국도 3호선을 따라 약 4㎞쯤 올라가면 괴산군과의 경계인 피난봉 아래 발화마을 밑에 길게 자리 잡은 마을이다. 음력 정월과 7월에 산신제와 수살제를 지낸다.

[연원 및 변천]

1967년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은행정에서 지내는 마을제사는 ‘수살제’라 한다. 이 기록으로 보아 화천리 은행정 동고사는 그 이전부터 행해져왔음을 알 수 있다. 당시에는 당집은 따로 없고 높이 30m, 둘레 5m 정도의 은행나무와 높이 12m, 둘레 2m 정도의 느티나무를 신목으로 모신다고 나와 있다. 제관은 당년 가장 깨끗한 사람을 선출하는데 구체적인 수효는 기록하지 않았다. 제수 비용 중에 제복 3벌을 쓴다고 한 것으로 보아 제관은 3명이 선출되는 듯하다. 매년 2회, 정월과 칠월에 지내는데 당일 자시에 지냈다고 한다. 제수 비용은 동네 기금으로 제관들이 제물을 준비했다.

[신당/신체의 형태]

은행정 입구 느티나무 밑에 있는 제단에서 수살제를 모시고, 윗말 은행나무 밑 제단에서 산신제를 모신다.

[절차]

제일은 음력 정월 14일과 7월 중 날을 받아서 자시에 지낸다. 제관(공양주를 겸함)과 축관은 제일 며칠 전에 생기복덕을 가려 선정하고, 선정된 제관은 목욕재계하고 멀리 나가지 않으며, 금주·금연 등 각종 금기 사항을 준수하며 정성을 다하여 준비한다. 제수 비용은 예전에는 추렴으로 마련하였으나 지금은 마을 기금으로 충당한다. 제물은 백설기 한 시루(3되 3홉), 돼지머리, 삼색 실과, 통포, 제주(막걸리)를 준비한다.

제의는 유교식 절차에 따르는데, 초헌은 제관이 하고 아헌은 축관이 하며 종헌은 이장이 한다. 독축이 끝나면 풍년과 가축의 번성을 기원하는 대동소지와 가구별 소지를 올린 후 음복을 하고 동제를 마친다. 다음날 온 동민들이 제관 집에 모여 음복을 하고 마을의 단결을 꾀하며 중요한 일을 의논한다.

[축문]

수살제 축문은 다음과 같다.

“維歲次干支某月干支朔某日干支洞民代表幼學○○○敢昭告于洞神之靈惟民宵居在神攸佑由來己久賴神有驗祈靈求福一洞咸寧雨順風調五穀登捻豹虎晦跡厲疫不侵防禦三災遠逐八難烽燧莫犯六畜蕃盛日吉辰良粲盛是潔物雖淺薄敢玆菲誠百拜祈願神基佑之焚香灌酒祗薦于神尙饗”.

산신제 축문은 다음과 같다.

“維歲次干支某月干支朔某日干支洞民代表幼學○○○敢昭告于鳥嶺山靈之尊時維孟春(隨時)若時報事日居月諸送舊迎新降爾胡福惟日不足危亂之世兵火不犯凶年之年饑饉不振運毒之行厲疫難犯陜溢之世狼虎遠迹五穀豐登六畜蕃盛是雖之力實賴神休吉日惟卜精禋是宜謹以酒果祗薦于神尙饗”.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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