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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02739
한자 佳春里山神祭
영어의미역 Religious Service for the God of a Mountain of Gachun-ri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가춘리 미락골
집필자 어현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신앙|마을제사
의례시기/일시 음력 10월 3일 오전
의례장소 가춘리 미락골 뒷산|시루봉 골짜기
신당/신체 산제당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가춘리 상주동 미락골·득골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충주시 엄정면 가춘리 주동에서 왼쪽 골짜기를 따라 올라가면 옥녀봉 아래 미락골과 득골이 있다. 그 중 왼쪽 골짜기에 형성된 마을이 미락골이다. 이 마을 사람들은 옆 마을인 득골과 격년제로 음력 10월 3일에 산신제를 지낸다.

[연원 및 변천]

옛날에는 제일(祭日)은 음력 10월 중에 길일을 택하여 정하고 자시에 고사를 올리기 시작하였으나 현재는 음력 10월 3일로 고정하고 고사를 지내는 시간도 오전 중으로 고쳤다. 제수(祭需) 비용도 산신계(山神契)를 조직하여 운영하였으나 지금은 동답(洞畓)에서 나오는 소작료로 충당한다. 새로 이주해 온 주민은 첫해에는 콩 한 말, 이듬해에는 술 한 말을 낸다.

[신당/신체의 형태]

산제당은 옥녀봉 아래 시루봉골 위쪽에 있다. 200여 년 된 두 아름드리 참나무 아래에 시멘트 블록과 슬레이트 벽에 슬레이트로 지붕을 얹은 단칸 당집이다.

[절차]

제일은 음력 10월 3일로 정해져 있고 오전 중에 모신다. 공양주를 겸한 제관을 1명을 정하는데, 크게 부정이 없는 연장자로 한다. 제사를 올릴 때 4~5명의 주민이 참석한다. 제관은 10월 1일에 제관의 집 대문에 금줄을 치고 제당에 올라가 샘을 청소하고 금줄을 친다. 제수 비용은 동답에서 나오는 소작료로 충당한다.

제물은 제관이 10월 2일에 준비한다. 돼지머리, 백설기(3되 3홉), 삼색 실과, 생메, 제주(막걸리)를 준비한다. 제일 오전 중에 제당에 올라가 새옹에 생메를 짓고 제물을 진설한 다음, 제주(祭酒)를 올리고 세 번 절한다. 축을 읽은 다음 대동 소지와 개별 소지를 올린다. 간단히 음복을 하고 제물을 일부 제당에 떼어놓고 내려와 제관 집에서 마을 사람들이 모여 음복을 한다.

[축문]

축문은 미락리 산신제 축문과 득골 축문을 격년으로 읽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미락리 산신제 축문

“敢昭告于山靈尊神之位伏惟今以吉辰洞中老少洗浣齊誠敢獻美誠所願所求男女老少安過太平五穀豐登六畜繁殖諸事成就神其保佑俾無後艱謹以牲幣祗薦于神尙饗”.

2. 득골 산신제 축문

“維歲次干支十月干支朔某日干支幼學○○○敢昭告于山靈尊神之位伏惟今以吉辰洞中老少洗浣齊誠敢獻美誠所願所求男女老少安過太平五穀豐登六畜繁殖諸事成就神其保佑俾無後艱謹以牲幣祗薦于神尙饗”.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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