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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산 전설」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02780
한자 鷄鳴山傳說
영어의미역 Legend of Gyemyeongsan Mountain
이칭/별칭 「심항산 전설」,「계족산 전설」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안림동
집필자 한종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지명유래담|풍수전설
관련지명 계명산|계족산
모티프 유형 산의 형세가 닭의 발가락 모양 형세|충주 고을에 부자가 없음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안림동에서 계명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계명산’은 충주시 동북의 안림동·용탄동·종민동에 걸쳐 있는 높이 775m의 산으로, 본래 ‘계족산’이라고 불렸다. 「계명산 전설」은 닭의 발 형상을 하고 있는 계족산 때문에 충주에 부자가 나지 않는다 하여 ‘계명산’으로 개칭하였다는 지명유래담이자 양택 풍수전설이다.

[채록/수집상황]

1959년에 김상현이 집필하고 중원군청에서 발행한 『예성춘추(蘂城春秋)』에 수록되어 있다. 1981년 충주시에서 간행한 『내고장 전통가꾸기』와 1982년 충청북도에서 발간한 『전설지』에도 수록되어 있다.

[내용]

계명산은 삼국시대에 심항산으로 불렸다. 이후 산의 형세가 닭의 발가락 모양을 하고 있어 계족산이라고 불렸다. 그러다 충주의 진산(鎭山)이 ‘닭의 발가락 형상을 하고 있어 충주에 부자가 나지 않는다’고 하여 산의 명칭을 바꾸게 되었다. 그 이유는 ‘닭은 먹이를 먹을 때 모이를 흩뜨려 먹어 충주 고을의 재산이 밖으로 나가게 되어 충주에 부자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아침을 알리는 희망적인 이름의 뜻으로 계명산(鷄鳴山)으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모티프 분석]

「계명산 전설」의 주요 모티프는 ‘닭의 발가락 모양 형세’, ‘충주 고을에 부자가 없음’ 등이다. 충주에 큰 부자가 나지 않는 것은, 충주의 진산이 닭발의 형상일 뿐만 아니라 이름조차 계족이어서 분산의 뜻을 지니고 있는 계족산 때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1958년에 충주 지역 인사들의 의견과 충주시 의회를 거쳐 ‘닭의 울음이 여명을 알린다’는 뜻을 가진 계명산으로 개칭하여, 충주 고을의 희망을 담았다고 한다. 이렇듯 「계명산 전설」은 양택 풍수전설의 일종으로 비보풍수(裨補風水)에 의한 현대판 지명유래담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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