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2003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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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Common Kestrel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서울특별시 동작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현희 |
지역 출현 장소 | 황조롱이 - 서울특별시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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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조류|천연기념물 |
학명 | Falco tinnunculus Linnaeus, 1758 |
생물학적 분류 | 척삭동물문〉조강〉매목〉매과〉매속 |
서식지 | 숲|개활지|농경지|도시 |
몸길이 | 수컷 약 33㎝|암컷 약 36㎝ |
새끼(알) 낳는 시기 | 4~7월 |
천연기념물 지정 번호 | 천연기념물 제323-8호 |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에 서식하는 조류.
[개설]
황조롱이는 학명이 Falco tinnunculus Linnaeus, 1758이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매속의 새는 총 6종이며, 황조롱이를 포함하여 매, 쇠황조롱이, 새호리기, 비둘기조롱이, 헨다손매가 있다. 황조롱이는 1년 내내 관찰되는 우리나라 텃새이다. 우리나라 전역에 서식하며, 세계적으로는 중국, 일본, 러시아 시베리아, 캄차카반도, 유라시아, 아프리카 등 극지방을 제외하고 전 세계에 분포한다.
[형태]
황조롱이의 전체 크기는 수컷이 33㎝, 암컷이 36㎝로 암컷이 조금 더 크며 맹금류 중에서는 소형 종이다. 날개 길이는 약 24㎝이다. 수컷은 머리와 꼬리가 푸른빛이 나는 회색이고, 꼬리 끝에는 검은색의 띠가 있다. 등과 날개 윗면에는 짙은 갈색 바탕에 검은색 반점이 있다. 아랫면은 황색 빛이 나는 흰색이며 검은색 반점이 있다.
날개는 검은색이고 끝이 뾰족하다. 눈테와 다리 그리고 부리의 기부는 노란색이다. 암컷은 머리와 꼬리가 짙은 갈색이고, 등의 반점이 조밀하다. 암수 모두 가슴과 배에 검은색 세로줄무늬가 있다. 앉아 있을 때 날개는 꼬리 끝보다 짧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조선 시대에 황조롱이는 참매와 더불어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매사냥에 이용된 우리 민족과 가깝고 아끼던 동물이다. 현재 황조롱이는 맹금류 중에는 유일하게 도시환경에 적응해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새다.
황조롱이가 도시환경에 적응한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자연 서식지의 훼손과 감소, 높은 곳을 좋아하는 습성, 스스로 둥지를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그 대체 장소로 도시환경을 선택했을 것이라 예상한다. 도시 속에 살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비행하다 종종 시설물에 충동하는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
[생태 및 사육법]
황조롱이는 혼자 또는 암수같이 생활하며 숲, 개활지, 농경지를 포함하여 도시에서도 서식한다. 절벽의 틈, 빈 까치집, 나무 구멍, 대학 건물, 도심 고층건물과 아파트의 틈 등 다양한 곳에 둥지를 튼다.
4월 하순부터 7월 초에 4~6개의 알을 낳으며, 포란 기간은 27~29일이다. 부화 후 한 달 정도면 둥지를 떠난다. 작은 새와 포유류, 곤충 등을 잡아먹는다. 먹이를 찾기 위해 공중을 돌다가 일시적으로 정지 비행을 하는 습성이 있다. 수명은 약 10년이다.
[현황]
황조롱이는 포획·채취 등의 금지 야생생물이며, 1982년 11월 16일 천연기념물 제323-8호로 지정되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지정 관심대상종[LC]이고,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교역에 관한 협약[CITES] 부속서 II에 속한다. 먹이 개체의 감소와 오염, 서식지 훼손, 남획으로 인해 생존을 크게 위협받고 있다.
동작구에서는 생태공원인 보라매공원에서 서식이 확인되었으며, 도시환경에 적응해 살아가는 황조롱이는 동작구 내 숲과 공원 그리고 높은 빌딩 외벽에서 드물게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