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0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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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水東里 |
영어음역 | Sud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수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상휘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수동리는 수강산(水崗山) 동쪽에 있는 마을이라 수동(水東)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 흥덕군 부안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주촌(舟村)·회룡(回龍)·종산(鐘山)·용전(龍田)·상대동(上大洞)·하대동(下大洞)·갈마동(渴馬洞)·부귀(富貴) 일부를 병합하여 수동리라 하고 부안면에 편입하였다.
[자연환경]
터골[일명 기동]과 하대[일명 하동] 사이에 둥근 모양의 똥뫼, 용전[일명 용정, 용전뜸] 서쪽에 북 모양의 북산[일명 종산(鐘山)], 북산 서쪽에 장군 모양의 장대봉(將大峯)이 솟아 있다. 장대봉 아래 산적골[일명 삼석골], 갈매골 북쪽에 새납골, 장대봉에 고려 때 은을 캤다는 은구덩이[일명 은석골] 등의 골짜기가 있다. 벌목 뒤에 벌목뒷등, 수랑평 북쪽에 밑으로 큰 강이 흘렀다는 한강건너 등의 산등성이가 있고, 회룡[일명 염소(鹽所)]에서 용전으로 넘어가는 꿩밭거리, 회룡 앞산에 벌목, 터골에서 부안면 수앙리 용현으로 넘어가는 서낭재 등의 고개가 있다.
터골 앞 갯가에 벼락을 맞은 것처럼 여러 가닥으로 갈라진 벼락바우가 있고, 회룡 앞에 수렁이 많은 수랑평이 펼쳐져 있다. 터골 안에 전에는 개천이었던 가라포[일명 가랏개], 터골 북쪽 둔덕에 서쪽 장대봉의 장군이 진을 칠 만하다는 진번데기 등의 논밭이 있다. 큰골[일명 대동] 앞 갯가에 두세 사람이 들어가 목욕할 만한 큰골해수탕이 있는데, 바닷물이 고여 있으므로 여름철이면 큰 돌을 뜨겁게 달구어 넣고 해수욕을 했다.
[현황]
수동리는 부안면의 동북부에 있다. 2010년 3월 기준 면적은 4.56㎢로 밭 0.5㎢, 논 1.76㎢이며, 2014년 12월 31일 기준 인구는 총 120세대에 238명[남 110명, 여 12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촌리·대동리·종산리 3개의 행정리와 주촌·회룡·대동·터골·하대·상내·종산 등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졌다.
갈마동은 벌목 북쪽에 있는 마을로 지형이 갈마음수(渴馬飮水) 형국이어서 붙인 이름이다. 뱃말은 회룡 동남쪽에 있는 마을로 전에 배가 드나들어서 붙인 이름이다. 벌목은 고개인 벌목 아래에 있고, 상대는 큰골 윗마을, 하대는 큰골 아랫마을이다. 용전은 하대 서북쪽에 있는 마을로 전설에 용이 지나다 쉬어 갔다 하여 붙인 이름이다. 큰골은 수동리에서 으뜸가는 마을이고, 터골은 큰골 서쪽에 있는 마을이다. 회룡은 터골 동쪽에 있는 마을로 지형이 용이 내려와 돌아보는 형국이어서 붙인 이름이다.
큰골 북쪽에 강당(講堂)이라는 모롱이[산모퉁이의 휘어 둘린 곳]가 있는데 예전 글을 가르치던 강당이 있어서 붙인 이름이다. 북산 서쪽에 있는 유선대(遊仙臺)는 물 옆에 넓은 바위가 깔려 있고 앞산에는 높이 솟은 수목이 울창하여 놀기에 좋다. 진번데기 위에는 정승 어씨의 묘 터가 있다.
수동리에는 고창 수동리 팽나무와 고창 분청사기 요지, 수동리 1구 뱃말 당산, 수동3리 종산 당산 등이 있다. 지방도 734호선이 수동리를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