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02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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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下古里 |
영어음역 | Hago-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하고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종호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하고리는 고현(古縣) 아래쪽이라 ‘하고(下古)’라고 하였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형성 시기와 성씨가 뚜렷하지 않으나, 고려 후기 여러 성씨들이 들어와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본래 무장군(茂長郡) 원송면(元松面)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상고리(上古里)·양사리(良士里)·삼태리(三台里)의 일부와 성동면(星洞面) 외원리(外院里)·내원리(內院里)의 각 일부가 병합되어 하고리가 되었고, 성송면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대체적으로 남쪽은 평지이며, 북쪽에는 100~200m 내외의 산지가 형성되어 있다. 남쪽에 대산천이 흐르고 있으며, 관개 시설로는 중앙에 남창제, 북쪽에 미동제와 양사제 등이 있다.
[현황]
하고리는 성송면 서부에 있다. 2010년 3월 기준 면적은 4.30㎢이며, 2014년 12월 31일 기준 인구는 총 132세대에 247명[남 126명, 여 12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경지 면적은 1.28㎢로 밭 0.49㎢, 논 0.79㎢, 임야 2.44㎢ 등으로 되어 있다. 삼태리·남창리(南昌里)·양사리 3개의 행정리와 삼태·고현·남창·양사 4개의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삼태마을 앞 하천 둑을 따라 전라북도 기념물 제117호인 고창 하고리 왕버들나무숲이 있다. 이 숲은 수령 약 200~300년 된 느티나무·은행나무·소나무·벚나무·왕버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삼태마을은 개항기 항일 의병 운동을 펼치다 순절한 일광(一狂) 정시해(鄭時海)의 출생지이며, 정휴탁 고가(鄭休鐸古家)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고현마을과 남창마을은 고려시대 무송현(茂松縣)의 현터[縣址]로 추정된다. 양사마을 입구 남쪽에서 50m 가량 떨어진 곳에는 고인돌 1기가 있다. 하고리 남쪽에 국도 23호선의 일부가 동서 방향으로, 서쪽에 지방도 15호선이 남북 방향으로 각각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