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09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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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贊業 |
영어음역 | Gim Chaneop |
이칭/별칭 | 호랑이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교육/문화·예술,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정성미 |
성격 | 판소리 명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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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지 |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
성별 | 남 |
[정의]
개항기 고창 출신의 판소리 명창.
[개설]
김찬업(金贊業)은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에서 태어났으나 생몰 연대는 알 수 없다. 아버지 역시 명창으로 이름난 김수영(金壽永)이다. 오끗준의 생질(甥姪)이다. 동편제 소리의 거장으로 다섯 마당 판소리에 모두 능하였다.
[활동사항]
김찬업은 박만순(朴万順)과 김세종(金世宗)으로부터 판소리를 배웠다. 김세종의 영향으로 이론에 밝았고, 정창업(丁昌業) 등 당시 명창들의 소리를 적절히 하였다고 한다. 동편제(東便制) 전통의 고상한 판소리를 하여 이면(裏面)을 깊이 아는 소리꾼으로 꼽혔을 뿐만 아니라 흥선대원군의 총애를 받기도 하였다. 그러나 말년에는 목소리가 상하여 소리를 그만두었다. 눈빛이 빛나고 목소리가 종소리와 같이 커서 별명이 호랑이였다고 한다.
김세종에게서 이어 받은 「춘향가」는 정응민(鄭應珉)을 통해 정권진(鄭權鎭)에게 전승되었는데, 소리의 성음이 분명하고 구성이 정교한 특색을 가지고 있다. 정응민에게 가르친 김세종 제 「춘향가」는 매우 우수한 「춘향가」 바디로 평가되고 있는데, 정응민을 통해 정권진·조상현·성우향·성창순에게 전승되어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있다. 또한 「수궁가」에서 ‘토끼 화상을 그리는 대목’을 더늠으로 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