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고창문화원에서 발행하고 있는 고창 지역의 문화 소식지.

[창간경위]

1996년 당시 고창문화원 이기화 원장이 고창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군민들에게 보여 주고 이를 통해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고자 정기간행물 발간을 기획하였다. 이에 고창 지역과 관련한 사료와 연구 논문, 고창 관련 소식 등을 묶어서 이듬해인 1997년 8월 창간호인 봄·여름호를 발행하였다.

[형태]

판형은 창간호에서 10호까지 사륙배판[19㎝×26㎝], 11호부터는 신국판[15㎝×22.5㎝]이다.

[구성/내용]

고창 지역과 관련된 역사·문화·민속 등의 자료 및 연구 논문 등을 소개하고, 문화 단신, 문화원 소식 등을 전하고 있다. 기획 특집 코너를 마련하여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역사 문화 사료나 인물 등을 발굴하고 연구함으로써 고창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 창간호의 경우, 향토사 자료 논단으로서 「무장현의 문화유산」[박영원], 「고창읍성-축성」[이기화], 「무장은 갑오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진기홍] 등을 비롯하여 문화 단신, 이달의 문화 인물, 문화 칼럼 등의 기사를 실었다.

[변천과 현황]

1997년 8월 계간지 형태로 『고창문화』 창간호를 봄·여름호로 발행하였고, 제3호를 가을호로, 제4호를 겨울호로 발행하였다. 이듬해인 1998년 제6호까지 발행하였고, 1999년부터 2003년까지 1년에 두 번 발행하였다. 2004년부터 1년에 한 번 발행하여 2010년 현재 제23호까지 발행하였다. 2006년에는 발행하지 않았다.

[의의와 평가]

『고창문화』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하고 알리는 소식지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열어 가는 장이 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일반적으로 역사가 중앙을 중심으로 기술되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중앙의 역사에 대해서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특정 지역의 지역사는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민들이 주축이 되어 발굴하고 연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에서 『고창문화』가 그 장을 연 것은 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