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17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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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Mallori Norae |
영어의미역 | Song of Pun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선운리 |
집필자 | 김익두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선운리에서 말놀이의 재미를 즐기는 유희요.
[개설]
「말놀이 노래」는 말장난(pun)의 언어 표현법을 활용해서 말소리의 재미를 만끽하는 언어 유희요이다. 이러한 노래를 어희요(語戱謠)라고도 한다. 어린이들의 노래에도 나타나며, 좀 더 고급스런 말장난은 어른들의 노래에서 보인다.
[채록/수집상황]
1989년 김익두가 집필하고 전북애향운동본부에서 발행한 『전북의 민요』에 실려 있다. 이는 1983년 3월 5일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선운리 진마마을 주민 오갑순[여, 60]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몇 절로 된 가사이든 가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다른 가락으로 노래하도록 만든 통절형식이며, 독창 형식이다.
[내용]
또랑골 양반이 또랑을 칭게/ 가재골 양반이 가재를 칭게/ 구자골 양반이 권헝게/ 먹자골 영반이 먹어번징게/ 훼자골 양반이 훼를 부쩍 냈대요// 메기야 장개갈래 헤/ 벵치야 시집갈래 빼쭉/ 새비는 우습다고 허리 꼬부라지고/ 서대 박대는/ 에이 그거 멧골시럽다고/ 한쪽으로 가다/ 눈이 한쪽으로 가 붙으고/ 장애하고 깔치허고는/ 헤이 그럼 우리는 가자 허고/ 어디만큼 가다가/ 기양 질어져번짓다요.
[현황]
고창 지역에서 채록된 대표적인 말소리 유희요 중의 하나인 「말놀이 노래」는 전승 현장의 악화로 전승이 단절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