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경산시가 지역 사회 발전에 공헌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

[개설]

경산시민상은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한 경산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85년 10월 26일에 경산군민상을 시상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경산시 출범에 따라 ‘경산시민상’으로 명칭을 바꾸어 2020년까지 총 57명의 수상자를 각 분야에서 배출하였다.

[제정 경위 및 목적]

경산시민상은 행복하고 살기 좋은 지역 사회 건설을 위해 뚜렷한 공적을 쌓은 시민에게 경산 시민의 이름으로 상을 수여함으로써 애향심과 건전한 시민 의식을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변천]

경산시민상의 전신은 1985년부터 시상하기 시작한 경산군민상이다. 경산군민상은 1985년 10월 26일 제1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1988년까지 4차례 시상식을 진행하였다. 이후 1991년 1월 1일 경산읍이 경산시로 승격하여 경산군에서 분리되자, ‘경산시민상’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경산군과 분리된 경산시민상은 1991년부터 1993년까지 3차례 시상식을 진행하였다. 1995년 1월 경산시와 경산군이 통합되면서는 「경산시민상 조례」[조례 제66호, 1995년 1월 10일 제정]가 새로 제정되었다. 하지만 조례만 제정되었을 뿐 2004년까지 시상은 진행되지 않았다. 일시 중단되었던 경산시민상 시상은 2005년부터 재개되어 2020년까지 매년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

2011년 8월 5일 「조례 제758호」, 2019년 12월 12일 「조례 제1173호」, 2020년 6월 9일 「조례 제1194호」를 통해 시상 부문, 포상 방법, 위원회 구성 등을 개정하였다.

[시상 부문]

경산시민상 시상은 제1회[1985년]부터 2019년까지는 문화체육, 사회복지, 산업경제, 지역개발, 향토방위의 5개 부문 중 대상자가 있는 2~5개 부문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2020년부터는 시상 부문을 본상과 특별상으로 나누었으며, 본상의 경우 사회복지, 문화체육, 산업건설 3개 부문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그리고 특별상은 시의 명예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있는 출향 인사, 재외 동포, 기업인 등 경산시에 주소를 두지 않은 관외 거주자를 대상으로 수여한다.

[역대 수상자]

경산시민상 수상자는 부문별로 1인만을 선정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공적이 있는 인물이 다수일 경우 2인 이상이 수상하기도 하였으며, 뚜렷한 대상자가 없는 경우에는 시상식을 개최하지 않기도 하였다. 역대 수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1985년 경산군민상 : 사회복지[김영환, 박태선], 문화체육[이재기]

1986년 경산군민상 : 사회복지[박광순], 문화체육[이원희]

1987년 경산군민상 : 지역개발[이양강, 정문원], 사회복지[이두래], 문화체육[손영길]

1988년 경산군민상 : 사회복지[김정숙], 문화체육[이종대, 박태윤]

1989년부터 1990년까지 경산시민상 미수여

1991년 경산시민상 : 문화체육[정영해], 지역개발[최종율], 향토방위[박성선]

1992년 경산시민상 : 문화체육[윤영조], 사회복지[박정길], 지역개발[정병곤, 박종철], 향토방위[권무부]

1993년 경산시민상 : 사회복지[이주용]

1994년부터 2004년까지 경산시민상 미수여

2005년 경산시민상 : 문화체육[서정수], 사회복지[하순자], 향토방위[전세창]

2006년 경산시민상 : 사회복지[유진호]

2007년 경산시민상 : 문화체육[배현묵]

2008년 경산시민상 : 문화체육[김예수], 사회복지[태용석]

2009년 경산시민상 : 문화체육[박문규], 사회복지[홍성연], 산업경제[김영식]

2010년 경산시민상 : 문화체육[이승호], 사회복지[김순남], 기타(사회봉사)[김찬규]

2011년 경산시민상 : 문화체육[서재건], 산업경제[김일]

2012년 경산시민상 : 문화체육[김세호], 향토방위[조승래]

2013년 경산시민상 : 산업경제[신영준]

2014년 경산시민상 : 문화체육[예대원], 사회복지[박세평]

2015년 경산시민상 : 사회복지[이영순], 산업경제[김상영]

2016년 경산시민상 : 사회복지[권오홍], 산업경제[김말예]

2017년 경산시민상 : 문화체육[한병률], 사회복지[이석균], 산업경제[박태간]

2018년 경산시민상 : 문화체육[임승환], 사회복지[박영돈], 산업경제[이창언]

2019년 경산시민상 : 문화체육[박기옥], 산업경제[우영준]

2020년 경산시민상 : 문화체육[김혜경], 사회복지[김경화], 특별상[최병영, 천종윤]

[현황]

경산시민상은 1985년부터 2020년까지 총 57명이 수상하였다. 수상 후보자는 매년 읍·면·동장 및 관내 기관장, 또는 개인이 추천할 수 있으며, 경산시장이 위촉하는 15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경산시민상 심사위원회에서 선출한다. 개인이 추천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경산시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주민 30인 이상의 연서로 하여야 하며, 이 경우 세대당 1명만 연서에 참여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경산시민상은 경산시의 명예를 드높인 자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고 축하함으로써, 경산 시민의 애향심과 건전한 시민 의식을 높이고 봉사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