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101146
한자 大宗里洞祭
영어공식명칭 Village ritual Daejong-ri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대종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류한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중단 시기/일시 일제 강점기 - 일제에 의해 한당 철거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47년 - 한당 재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7년 - 한장군놀이보존회의 지원을 받아 보수함
의례 장소 한당 -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대종리 지도보기
성격 동제
의례 시기/일시 음력 5월 5일 0시
신당/신체 한당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대종리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대종리 동제는 음력 5월 5일 0시에 대종1리와 대종2리의 접경지에 위치한 한장군 사당에서 한장군과 그 누이에게 지내는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대종리한장군 사당은 ‘한당’이라고 부르는데, 대종리 한당은 본래 300여 년 전부터 존재하였으나 일제에 의해 철거되었다. 해방 이후 1947년 재건되었고 1997년 한장군놀이보존회의 지원을 받아 보수하였다. 30여년 전까지 대종1리와 대종2리가 같이 제사를 지냈지만 윗대 어른들이 돌아가시면서 자연스럽게 대종1리에서만 제사를 지내게 되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대종리한당은 대종1리와 대종2리가 맞닿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당에는 ‘진충묘(盡忠廟)’라는 액자가 걸려있다. 한당에는 항상 금줄이 쳐져 있는데, 제사를 지낸 뒤 바로 제거하지 않고 다음 제사 때 금줄을 치기 전까지 계속 쳐놓기 때문이다. 내부에는 독 안에 ‘증판서장군한공종유 위(贈判書將軍韓公宗愈 位)’라고 적힌 위패가 있고, 이전에 사용하던 ‘판서장군한공종유 신위(判書將軍韓公宗愈 神位)’라고 적힌 위패, 제기가 있다. 한장군의 위패만 있지만 진설할 때는 한장군 누이의 밥과 술도 올려 같이 모신다.

[절차]

대종리에서는 신대잡이를 통해 제관을 선정하고 있다. 과거에는 제관으로 선정되면 1년 동안 상갓집 출입을 금하며, 부정한 것을 보지 않고 몸과 마음가짐을 바르게 해야 하였다. 대종리에서는 제관으로 선정되면 한당에 금줄치기부터 장보기, 제수장만, 제사, 주민들의 음복 상차림까지 모든 것을 담당한다. 제사는 일반 가정에서 지내는 기제사의 절차대로 지낸다. 본 절차가 끝나면 마을 내 거주하는 모든 성씨를 각각 적어 놓은 한지를 태우며 풍년과 안녕을 기원해준다.

[축문]

한장군제사축문(韓將軍祭祀祝文)/유세차○○오월○○삭초오일○○유학○○○(維歲次○○五月○○朔初五日○○幼學○○○/감소고우(敢昭告于)/판서장군 한공복이 숭공위열 수국저향(判書將軍 韓公伏以 崇功偉烈 綏國著鄕)/입사타령 몰세불망 속자오오 정제사의 공유(立祠妥靈 没世不忘 屬慈五五 精祭斯冝 恭惟)/존령 여재좌우 우아향리 명험공저 인무질병(尊靈 如在左右 佑我鄕吏 明驗孔著 人無疾病)/가무재얼 오곡풍성 양양만가 소흉치상(家無災𡦣 五穀豊盛 穰穰滿家 消㐫致祥)/영세이락 근이청작 서수식진(永歲以樂 謹以淸酌 庶羞式陳)/상천 상(常薦 尙)/ 향(饗)

[부대 행사]

음력 5월 5일 오전 제관 집에 모여 음복을 하고 한당에 가서 한장군께 인사를 드린 후, 대종1리 경로당 2층에 보관된 악기를 가져와 풍물을 친다.

[현황]

과거에는 집집마다 주민들이 낸 보리나 가을 나락을 모아 판 돈으로 제비를 마련했지만 현재는 경산시에서 나오는 지원금으로 제사를 지내고 있다. 음력 5월 5일 0시에 지내기 때문에 주민들의 참여도가 낮은 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은 제의 시간을 아침으로 변경할 것을 고민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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