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3000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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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烏巢峙 |
영어공식명칭 | Osimijae |
이칭/별칭 | 오시미재,오소재(烏所峙)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평활리|북일면 운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천기철 |
전구간 | 오소재 -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평활리|북일면 운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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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오소재 -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평활리|북일면 운전리 |
성격 | 고개 |
높이 | 170m |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평활리와 옥천면 용동리에서 북일면 흥촌리로 넘어 가는 재
[개설]
오소재(烏巢峙)[170m]는 오시미재, 오소재(烏所峙)라고도 한다. 오소재는 넓게 보아 두륜산과 주작산의 경계를 이루며, 오소재 정상은 두륜산과 주작산을 오르는 산행 들머리다. 오소재에서 두륜산도립공원 자락에 있는 북미륵암으로 넘어가는 재를 오심재(悟心峙)[쇄기재]라 한다.
[명칭 유래]
대흥사 역사를 기록한 『대둔사지』[1823]에는 죽천소령(竹川小嶺)으로 기록되어 있다. 인근 주작산의 큰바위가 까마귀 집을 닮은 형국이라 하여 까마귀 오(烏) 자에 집 소(所) 자를 써 오소재(烏所峙)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산적과 호랑이가 고개에 출몰하였다고 한다. 해가 질 무렵 지나가는 행인의 짐을 산적들이 빼앗고 감쪽같이 사라지고, 호랑이가 출몰하여서 행인들이 50명씩 무리지어 넘어야 했기에 재 이름을 오십치(五十峙)라 하였다 하여, 오십치는 오시미재, 어시밋재라고도 불렀다.
[자연환경]
금수굴(金水窟)에서 발원한 물이 대댓골[죽천]으로 흘러내려 양촌저수지로 유입되고, 삼산천으로 유입된다. 대냇골 넘어 흥촌리 쪽에 금굴이 있는데 박쥐가 살고 있다. 양촌저수지에는 지금은 수몰되었지만 만수리(萬樹里)라는 마을이 있었고, 만수리 아래 삼산팔경의 하나인 만수폭포(萬樹瀑布)도 있었다고 전한다. 대댓골[竹川]은 화살을 만드는 시누대가 많은 데서 골짜기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조선시대 때 철을 제련하였던 야철지(冶鐵址)가 있었다고 전한다.
[현황]
현재 지방도 제827호선이 지나고 있다. 오소재 정상에는 평활리 쪽에 미륵바위가 있고 2004년 북일면 수향회에서 개발한 오소재 약수터가 있어 사람들의 출입이 잦다. 오소재 약수터는 자외선 살균기가 설치되어 많은 이들이 이용하고 있다. 운전리 쪽 오소재쉼터 공원에는 2018년 10월12일 북일면 흥촌리 출신인 국민가수 오기택 노래비가 세워졌다. 오기택 노래비는 북일면사무소와 북일면오기택노래비건립추진위원회, 한국예총 해남지회가 뜻을 모아 세웠다. 오소재쉼터 공원에서는 새해에 북일면 사람들이 떠오르는 일출을 보며 소원을 기원한다. 2019년 1월 1일 새벽부터 떡국 나눔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해맞이 축제를 시작하여 가족과 이웃, 지역사회와 국가의 안녕을 바라는 기원제를 지내며 첫 해를 맞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