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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후사포리에서 전승되는 점필재 김종직에 관련한 이야기. 「감내의 유래와 점필재」는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후사포리에 흐르는 감내[甘川]의 명칭에 대한 기원을 담고 있는 이야기이다. 무오사화(戊午士禍)[1498]로 유명한 점필재(佔畢齋) 김종직(金宗直)[1431~1492]이 출생하기 전 남천강 물이 달아 출생한 뒤 강의 명칭이 ‘감내’로 바뀌었다는 지명 유래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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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가례리의 앞산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걸어오다 선 가례리 앞산」은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가례리의 지명과 앞산에 대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지명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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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승되어 내려오는 문화의 총체. 구비 전승(口碑 傳承)은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말로 이루어지고 말로 전승되는 문화의 총체를 말한다. 구비(口碑)는 비석(碑石)에 새긴 것처럼 오래도록 전하여 내려오는 말을 뜻하며, 전승(傳承)은 계통을 이어받아 계속되고 계승한다는 뜻이다. 구전(口傳)이라는 말 대신에 굳이 구비라는 말을 쓰는 것은 이야기가 입에서 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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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매화리에서 전하여 내려오는 민요. 「그네노래」는 마을 뒷산에 그네를 매어 두고 타면서 임과 나와 함께 타는 상황을 상상하고, 튼튼한 그넷줄처럼 임과 나의 인연이 영원하기를 희망하는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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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에 김종직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김종직의 예지」는 점필재(佔畢齋) 김종직(金宗直)[[1431~1492]이 죽기 전에 훗날 부관참시(剖棺斬屍)를 당할 것을 미리 알고 관을 크게 만들어 시신을 넣어 두라는 조치를 취하여 화를 면하였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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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에서 시신을 땅에 묻고 봉분을 만드는 과정에서 부르는 장례의식요. 「달구소리」는 봉분을 만들면서 흙을 덮고 잔디[떼]를 입히고 땅을 다지는 과정에서 부르던 장례의식요이다. 「달구질소리」, 「달구질노래」, 「회다지소리」라고도 불린다. 달구는 땅을 다지는 데에 쓰이는 도구를 말한다. 달구를 밧줄로 묶어 여러 사람이 달구를 묶은 밧줄을 들었다 놓으면서 논바닥이나 집터,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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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무안리의 도치샘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도치샘」은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무안리의 도치샘에 얽힌 지명 유래담이다. 도치샘은 본래 매우 깊은 샘이었다. 마을 사람들이 문둥병 환자들이 몰리는 것을 꺼려서 돼지를 잡아 샘 안에 넣었더니 샘이 말라 버렸고, 그 이후로 도치샘[돼지샘]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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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청학리 학동마을 저수지에 얽히어 전하여 오는 이야기. 「독진골」은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청학리 학동마을의 골안저수지와 관련되어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골안저수지는 독진골이라고도 부르는데, 옛날 이 샘에서 용마(龍馬)와 함께 어 장군이 방어를 하기 위하여 진을 독려하였기 때문에 독진골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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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에 있는 둥딩이고개와 관련하여 전하여지는 이야기. 「둥딩이고개」는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에 있는 고개 이름에 얽힌 전설이다. 어느 마을의 종이 부잣집 주인에게 억울하게 살해당하자, 종의 아들이 풍수 능력을 이용하여 복수하였다는 이야기인데, 복수담과 풍수담의 성격을 아울러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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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백산리에 있는 백산에 관하여 전하여지는 이야기. 「떠내려오다 선 백산」은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백산리 들 한가운데 백산(栢山)이 자리 잡게 된 까닭에 대하여 전하여지는 전설이다. 오줌 누던 여자가 떠내려가던 산을 발견하고 소리를 치는 바람에 산이 그 자리에 멈추었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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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매화리의 마굴소와 마전암에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마굴소와 마전암」은 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매화리에 있는 마굴소(馬屈沼)와 마전암(馬轉岩)의 유래에 관한 이야기이다. 욕심 많은 장자의 밭이 천벌을 받아 못이 되었다는 이야기와 전쟁에서 진 말이 넘어져 바위가 되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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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리의 만어사 앞 너덜겅에 관하여 전하여지는 이야기. 「만어사 너덜겅」은 만어사(萬魚寺) 주위에 있는 너덜겅의 유래담이다. 너덜겅의 돌이 물고기를 닮은 이유가 수로왕을 따라온 낙동강의 물고기가 변한 것이라는 설명과, 마고할미가 돌을 물고기로 변신시켜 중국으로 가져가려다가 만어사 앞에 버려 둔 것이라는 설명이 아울러 전승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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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모를 찌는 과정에서 부르던 농업노동요. 「모찌는 노래」는 전통적인 벼농사 과정 중에 모를 내기 위하여 모판에서 모를 뽑는 모찌기를 하면서 부르던 노래이다. 노동의 피로를 잊고 능률을 높이고자 부르던 농업노동요에 해당하며, 「모찌는 소리」, 「모찌기소리」라고도 한다.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전승되어 오는 「모찌는 노래」는 네 편이 채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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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마흘리에 있는 개고개와 의구비에 얽힌 이야기. 「무안 개고개와 의구비」는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마흘리에 있는 개고개와 의구비(義狗碑)에는 충직한 개의 이야기가 전하여진다. 잠든 주인을 살리기 위하여 산불을 끄다가 죽은 개와 그런 개를 위하여 주인이 비석을 세워 주었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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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에서 과부가 많이 나는 까닭에 대하여 전하여지는 이야기. 「무안에 과부가 많이 나는 까닭」은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에 유달리 과부가 많이 나는 까닭에 대한 이야기이다. 옛날에 무안리 뒷산에 살던 어느 남편이 신랑 각시 당산나무 중 한 그루를 함부로 베었기 때문이라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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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송백리의 미륵골 미륵불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미륵골 미륵불」은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송백리에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송백리에 있는 ‘미륵골’이라는 지명과 ‘미륵암’이라는 사찰이 창건된 유래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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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전승되어 오는 대표적인 가창유희요. 「아리랑」은 우리 민족의 정서가 담긴 대표적인 민요이다. 지역에 따라 가사와 곡조가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전승되어 오는 「밀양아리랑」은 밀양 영남루와 밀양 아랑각에 얽힌 아랑 전설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세마치장단에 맞추어 부르는 서정민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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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에 조선 전기의 무신 박곤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박곤 장군 이야기」는 여러 편 채록되었는데, 대부분 조선 전기 밀양 출신의 무신인 어변당(魚變堂) 박곤(朴棍)[1370~1454] 장군의 입신과 출세에 관한 행적을 담고 있다. 「박곤 장군 이야기」에 수록된 박곤의 입신과 출세는 모두 박곤이 이전에 도와주었던 동물이 은혜에 보답한 결과로 이루어진다. 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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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에 전하여 내려오는 조선 전기 문신 변계량에 관한 이야기. 「변계량 재혼 막다」는 조선 전기 문신인 춘정(春亭) 변계량(卞季良)[1369~1430]이 부인의 개가를 법으로 금지한 내력을 전하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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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에서 보리를 타작할 때 부르는 농업 노동요. 「보리타작노래」는 영남 지역에서 두루 불리는 노동요이다. 「보리타작소리」, 「옹헤야」라고도 한다. 농토가 많은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도 자주 채록되는 유형이다. 밀양에서는 이모작 농사를 지을 때 흔히 벼에 앞서 보리나 밀을 심었고, 오뉴월에 보리를 수확하여 단으로 묶어 말려 두었다가 모내기를 끝내고 타작하였다. 보리타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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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송백리 앞 들판 이름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빼애골」은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송백리 마을 앞에 있는 들판 이름의 유래에 관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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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에 전하는 사명대사의 출가와 관련된 이야기. 「사명대사 출가 이야기」는 조선시대 밀양 출신의 승려인 사명대사(泗溟大師)[1544~1610]의 일대기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 가운데, 출가에 얽힌 사연을 중심으로 전승되는 이야기이다. 원래 밀양의 선비였던 사명대사는 상처하고 후처를 들였다가, 장성한 전처의 아들을 장가보낼 때 후처의 음모로 전처 아들을 잃었다. 며느리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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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상남면의 ‘사미실’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사미실의 유래」는 경상남도 밀양시 상남면을 둘러싸고 있는 산과 고개의 지명 유래에 관한 짧은 이야기이다. 이야기에 나오는 네 곳을 모두 아름다운 곳이라 하여 ‘사미실(四美實)’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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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에서 어변당 박곤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어변당과 도마뱀의 복수」는 조선 전기 밀양 출신의 무신인 어변당(魚變堂) 박곤(朴棍)[1370~1454] 장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박곤이 잉어의 승천을 돕기 위하여서 도마뱀을 죽이는 바람에 도마뱀의 복수로 병을 얻어 죽었다는 내용이다. 위대한 인물이 동물의 원한을 사서 일찍 죽고 말았다는 지역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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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송백리에 있는 ‘옥정’이라는 우물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옥정(玉井)」은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송백리 옥정마을에 있는 우물에 얽힌 이야기이다. 옛날 옥정마을 앞산 밑에 있는 우물에 옥(玉)으로 된 바가지가 떠올랐다는 전설에서 마을 이름이 유래하였다고 한다. 한편 우물의 물이 옥같이 맑아서 마을 이름을 옥정마을이라고 하였다고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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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의 명산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왜놈이 혈을 끊은 무안의 명산」은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에 있는 혈(穴)이 끊긴 명산(名山)들과 관련하여 전하여지는 이야기이다. 밀양시에는 무안면의 산 외에도 일제강점기 일본인[왜인(倭人)]들에 의하여 혈이 끊긴 산들이 더러 있다. 밀양시 부북면에 있는 마암산(馬岩山), 초동면 신호리에 있는 동뫼산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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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 다죽리에 손병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요귀를 물리친 손병사 어머니」는 조선 영조(英祖)[1694~1776] 때 병마절도사(兵馬節度使)를 지낸 밀양 출신의 무신 손진민(孫鎭民)에 관한 이야기이다. 손진민의 어머니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인데, 손진민의 어머니는 중세 질서에 도전하는 대담한 여인으로 형상화되어 있다. 손진민에 관한 이야기들을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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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용평동에 있는 용두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용두연 전설」은 경상남도 밀양시 용평동에 있는 용두연(龍頭淵)에 얽힌 이야기이다. 죄를 짓고 쫓겨난 용왕의 아들을 도운 양 진사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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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에 있는 장자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장자바위」는 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에 있는 ‘장자바위’에 얽힌 이야기이다. 산 정상에 있는 암석인 장자바위는 모진 시집살이를 견디다 못한 며느리가 승려를 따라 절로 들어가던 중 뒤돌아보지 말라는 금기를 어겨 바위로 변한 것이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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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전사포리에 있는 종남산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종남산 전설」은 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 덕산리에 있는 종남산(終南山)의 이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인류가 겪었던 대홍수와 관련하여 종남산의 이름 유래를 설명하고 있다. 종남산과 관련된 전설은 늘 덕대산(德大山) 전설과 함께 밀양시 곳곳에서 채록되었는데, 「종남산 전설」은 ‘마을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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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에서 죽어서 구렁이가 된 할머니와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죽어서 구렁이가 된 노파」는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에서 구렁이로 환생한 할머니와 관련하여 전하는 이야기이다. 할머니는 일평생 구경 한번 가지 않고 독하게 일만 하다가 죽었다가 구렁이로 환생하였다고 한다. 속설에 “구경 한번 가지 않고 일만 하다가 죽으면 개나 구렁이로 환생을 한다.”라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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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무안리에 있는 치마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치마바위」는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무안리에 있는 치마바위에 얽힌 이야기이다. 임진왜란(壬辰倭亂)을 피하여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부로리(扶老里)[지금의 무안면 무안리]에 정착한 안씨 집안의 할머니가 향수를 달래고자, 고향 함안의 반반한 돌 하나를 치마폭에 싸 온 것이 소변을 보는 사이 바위만큼 커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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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에 있는 호박소의 지명과 관련하여 전하여 오는 전설.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시례마을 얼음골에는 돌절구 아가리 모양의 방아호박[방아확의 사투리]처럼 생긴 큰 못이 있다. 얼음골의 큰 못을 ‘호박소’ 또는 ‘시례호박소’라 한다. 밀양에는 호박소와 관련하여 「호박소 전설」이 전하여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