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굴소와 마전암」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701414
한자 魔窟沼- 麻田巖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매화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병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81년 1월 12일 - 「마굴소와 마전암」 김태욱[남, 76]에게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83년 11월 1일 - 「마굴소와 마전암」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8-8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9년 12월 30일 - 「마굴소와 마전암」 밀양시에서 발행한 『밀양설화집』1에 수록
관련 지명 마굴소 - 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매화리
관련 지명 마전암 - 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매화리
채록지 안매화마을 - 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매화리 지도보기
성격 전설|지명 유래담
주요 등장 인물 장자|승려|장군
모티프 유형 장자못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매화리의 마굴소와 마전암에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마굴소와 마전암」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매화리에 있는 마굴소(馬屈沼)와 마전암(馬轉岩)의 유래에 관한 이야기이다. 욕심 많은 장자의 밭이 천벌을 받아 못이 되었다는 이야기와 전쟁에서 진 말이 넘어져 바위가 되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채록/수집 상황]

「마굴소와 마전암」은 1981년 1월 12일에 정상박, 김현수, 이정희, 구관순, 하정숙이 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매화리의 안매화마을에서 김태욱[남, 76]의 구술을 채록하였다. 1983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 8집 8책에 수록되었으며, 2009년 12월 30일 밀양시에서 발행한 『밀양설화집』 1권에도 수록되었다.

[내용]

밀양시 상동면 매화리에 있는 마굴소와 마전암의 유래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하여 온다. 옛날 이 마을에 장자가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승려가 동냥을 하러 왔다가 장자에게 문전박대를 당하였다. 이에 승려가 화를 내면서 막대를 가지고 장자의 밭을 푹푹 쑤시고 가 버리니 그 땅이 못이 되어 버렸다고 한다. 또 다른 이야기도 있다. 신라시대에 이서국(以西國)[지금의 경상북도 청도]의 장군이 신라와의 전쟁에서 패하여 도망을 왔다. 장군이 말을 타고 산 위를 이리저리 다니던 중에 말이 바위에 걸려 고꾸라져 죽고 말았다. 그 뒤 말의 다리가 걸려서 넘어졌다고 하여 그 바위를 ‘마전암’이라고 하고, 말이 고꾸라진 연못이라고 하여 ‘마굴소’라고 불렀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마굴소와 마전암」의 주요 모티프는 ‘장자못’이다. ‘장자못’ 모티프는 전국적으로 널리 전승되는 대표적인 지명 전설이다. 인색한 부자가 시주하러 온 승려를 박대하여 천벌을 받아 그 일대가 못이 되었다는 내용인데, 일반적으로는 며느리나 딸 등이 금기를 어겨 바위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함께 전승되기도 한다. 그런데 밀양시 상동면 매화리에서 채록된 이야기는 전쟁에서 패배한 장군의 말이 넘어져서 바위가 되었고 그로 인하여 마굴소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는 지명 유래담이 함께 결합된 변이형으로 특별함을 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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