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T04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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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화수리 비전마을 |
집필자 | 장미영 |
살림집 구성과 변화
결혼할 당시는 스래트 집이었다. 일명 수해 주택 집이라고 한다. 지붕만 스래트로 올렸을 뿐, 벽은 진흙을 발라서 만든 옹색한 집이었다. 그 다음에는 기와를 올린 기와집에서 살았다. 그 때까지 불을 때서 밥을 해 먹었다. 임신을 해서도 쪼그리고 앉아 불을 때서 시어머니, 시동생, 시누이, 남편 식사 준비를 해야 했다. 조금 지나서는 연탄불을 쓸 수 있었다.
시어머니의 성화로 2000년에는 농협 융자를 얻어 대지 70평에 건평 28평 벽돌집을 지었다. 농협 융자가 2천만원, 본인 돈이 1천만원, 5백만원을 더 빌려 3천 5백만원에 집을 지었다. 아직도 그 빚을 갚고 있는 중이다. 지금은 가스를 쓰니 편리하다.
시어머니가 깨끗한 현대식 벽돌집에서 사시다 돌아가셔서 다행이다. 그 때 당시는 하루라도 좋은 집에서 살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그래서 빚 얻는 것을 감행할 수 있었다.
시장보기 / 일상음식
운봉장에서 시장을 본다. 일상음식은 다른 집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김치와 밥이다.
세시음식 / 명절음식
다른 집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평소에 먹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