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T05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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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뱀사골마을의 歷史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뱀사골마을 |
집필자 | 김창민 |
마을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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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사골 속 달궁마을
뱀사골이란 지명은 여러 가지로 설명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이 지경에 비암사라는 절이 있었고 그 절 이름이 배암사로 불리워져 뱀사골이 되었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 설명은 뱀사골 계곡에 무수한 물웅덩이(소)가 있는데 그 중 하나의 이름이 배암소라는 것이다. 이 설명과 관련하여 전설도 전해 온다.
뱀사골 입구에 송대사란 절이 있었다. 섣달 그믐이면 그 절의 스님이 하나씩 없어졌다. 그래서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밤나무로 스님 형상을 만들고 극약인 비상을 바른 뒤 승복을 입혀 두었다. 그리고는 승복 옷고름에 명주실을 묶어 두었다.
섣달 그믐 밤 자정에 밤나무로 만든 스님이 사라졌다. 아침에 명주실을 따라 가보니 배암소에까지 실이 이어져 있었고 소에는 이무기가 죽어 있었다. 이무기가 비상이 발린 밤나무 스님을 먹고 죽은 것이다. 그 이후 이 계곡을 뱀사골이라 하였다고 한다.
와운은 구름이 누워 있는 마을이란 뜻이다. 이는 마을의 위치가 매우 높다는 의미이다. 뱀사골 입구에서 보면 구름이 누운 곳에 마을이 있어서 마을 이름을 와운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달궁은 마을 지경 내에 달궁이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지금 달궁터는 무수한 잡목으로 덮여 있다. 달궁터는 뱀사골마을 일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넓은 평지이다. 물론 바닥은 잡석과 잡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터가 넓은 만큼 궁궐이 있었을 가능성도 커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