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참외 배꼽」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401062
영어공식명칭 Chamoe Baekkop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경산리 446-1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재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창작|발표 시기/일시 2013년 5월연표보기 - 「참외 배꼽」 발표
초연|시연장 「참외 배꼽」 초연장 -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경산리 지도보기
공연장 성밖숲 천막 극장 -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경산리 446-1 지도보기
제작 단체 별고을광대 - 경상북도 성주군 벽진면 성주로 2665[가암리 517-1]지도보기
성격 마당극
양식 창작 뮤지컬
작가(원작자) 김인경
작곡가 김가영
작사자 서민우
감독(연출자) 김기태
출연자 박세림|김현성|김정호|황현아|유성준|김헌근|박재연 외
연주자(가수) 이진영|조창희|류길현|김가영|한현동
주요 등장 인물 가천댁|오복|칠성|대봉댁|송노인|막봉|옥성댁
공연(상영) 시간 90분

[정의]

경상북도 성주 지역의 구전, 전승, 유적 등을 실경으로 지역민이 기획하고 연기하는 창작 공연 예술 작품.

[개설]

뮤지컬 「참외 배꼽」별고을광대가 경상북도 성주 지역 문화 콘텐츠 발굴을 위하여 지역민과 함께 지역의 전승 설화 등을 소재로 만든 종합 예술 작품이다.

[공연 상황]

2013년 성주 생명 문화 축제에서 창작극 형식으로 처음 선보인 이래 꾸준히 각종 축제와 행사에서 공연되다가 2021년에는 창작 뮤지컬로 한 단계 완성도를 높여서 공연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말미암아 발표가 연기된 상태이다. 뮤지컬 넘버 12곡으로 재창작되는 뮤지컬 「참외 배꼽」은 지역의 대표적 공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제작되었다.

[내용]

제1장. 줄다리기[풍년과 아들 기원]

별고을 사람들이 풍물패와 각종 만장을 앞세우고 들어와 마을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며 줄다리기를 한다. 마을 사람들은 각기 자신의 소원을 줄에 빌고 가천댁은 득남을 기원한다. 그날 밤 바로 가천댁은 수태를 한다.

제2장. 오복의 탄생

가천댁이 산통을 시작하자 막봉이가 소란스럽게 동네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동네 사람들은 짚, 무명 끈, 미역, 금줄을 들고 모여들어 가천댁의 출산을 돕는 소란이 벌어지고 마침내 고고성이 울린다. 배꼽이 참외를 닮은 아이의 태를 고이 묻으며, 아이의 이름을 오복이라 짓고 무병장수를 빈다.

제3장. 별고을의 효자, 오복이

세월이 흘러 아버지 없이도 잘 자란 오복이는 홀몸으로 자식을 키우느라 고생한 가천댁으로부터 이곳 별고을의 유래를 듣게 된다. 오복이는 아름다운 땅을 닮아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여 사는 별고을의 이름난 곳을 유람시켜주게 된다.

제4장. 별고을 유람

사람들이 풍물을 치며 나와 「쾌지나칭칭나네」 노래를 부르며 오복이와 가천댁의 별고을 유람길을 따른다. 가야산 만물상(萬物相), 독용산성(禿用山城), 회연서원(檜淵書院)봉비암(鳳飛巖), 포천 계곡(抱川溪谷), 성밖숲, 성주 세종 대왕 자 태실(星州世宗大王子胎室)을 거쳐 마지막으로 성주 한개 마을의 토담길을 걸으며 가천댁은 오복에게 마지막 유언을 남기고 눈을 감는다.

제5장. 가천댁의 죽음

사람들은 상여를 메고 소리를 하며 가천댁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한다. 어머니의 장례식을 무사히 마친 오복이는 움막을 짓고 어머니의 삼년상을 치르는 도중 나날이 야위어 가던 오복이는 쓰러져서 사경을 헤매게 된다.

제6장. 조상신 대책 회의

지하에서 오복이의 모습을 지켜보는 가천댁은 어떻게든 자식을 살려야겠다는 심정으로 별고을 땅에 묻혀 있는 온갖 혼령들을 깨운다. 장삼이사(張三李四)의 혼령들과 세종 대왕의 왕자 혼령 등이 모여서 궁리하던 중 하늘과 땅의 기운을 모아 무엇인가를 땅 위로 내어 놓기로 하고, 참외를 만들어 오복이의 곁에 두고 간다.

제7장. 오복의 참외

그날 밤, 오복이 꿈에 나타난 어머니 가천댁은 오복이에게 얼른 일어나 참외를 따 먹고, 마을 사람들과 열심히 농사를 지을 것을 호령한다. 간신히 기운을 차리고 일어난 오복은 탐스러운 참외를 발견하고, 이윽고 마을 사람들은 참외 농사를 열심히 짓기로 하면서 막을 내린다.

[의의와 평가]

뮤지컬 「참외 배꼽」은 지역의 민속 문화인 관운장 줄다리기를 극 중 삽입하는 등 지역 문화 자원을 활용하고, 지역 주민이 직접 배우로 참여하는 참여형 제작 사업이었다. 문화의 혜택을 볼 수 없는 농촌 지역에서 주민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함으로써 직접적 문화 욕구를 해소하는 한편, 삶의 현실이 고스란히 묻어 나는 내 고장이 얼마나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곳인가를 일깨워주려고 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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