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5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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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信託統治 反對 左右翼 衝突 事件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용철 |
발생|시작 시기/일시 | 1946년 12월 26일 - 인민축하대회 좌우익 충돌 사건 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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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시작 장소 | 영월읍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
성격 | 사건 |
관련 인물/단체 | 건국청년단|이필 |
[정의]
1946년 12월 26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에서 우익 주도의 신탁통치 반대 시위가 있었을 때 좌우익이 충돌한 사건.
[개설]
인민축하대회 좌우익 충돌 사건은 1946년 12월 26일 우익계 건국청년단(建國靑年團)과 좌익계 인사들이 충돌하면서 발생하였다. 좌익계 3명이 부상당하면서 일단락되었으나 불과 약 2개월 뒤 3·1절기념축하대회 좌우익 충돌 사건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광복 직후 영월 지역 내 좌우익의 대립 상황을 잘 보여 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중요성을 갖는다.
[역사적 배경]
1945년 12월 모스크바3상회의에서 한국에 대한 신탁통치안이 결정되었다. 이에 대하여 우익은 반대운동을, 좌익은 찬성 운동을 벌이기 시작하였는데 그 여파가 영월에까지 미치게 되었다. 당시 영월에서는 좌익과 우익이 각각의 진영을 구축하고 있었다. 좌익은 남조선노동당(南朝鮮勞動黨)을 중심으로 농민조합(農民組合), 학생민주청년동맹(學生民主靑年同盟), 여성동맹(女性同盟) 등을 조직하고 있었고, 이 같은 세력을 바탕으로 1946년 3월 1일 영월읍에서 3·1절 인민축하대회를 개최하여 시위운동을 전개하기도 하였다. 반면 우익은 일제 강점기부터 존재하였던 영월청년회(寧越靑年會) 구성원을 모태로 1946년 10월 건국청년단을 발족하였다. 특히 엄기창의 주도로 결성된 건국청년단은 영월 지역 내 신탁통치 반대운동과 좌익계에 대한 견제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이 같은 배경에서 영월에서는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좌우익의 대립이 고조되고 있었다.
[경과]
1946년 12월 26일 우익계 건국청년단이 주축이 되어 신탁통치 반대 시위가 전개되었다. 좌익계는 이필의 지령에 따라 우익에 맞서 신탁통치 지지 운동을 전개하였다. 그 결과 양측은 무력 충돌을 하였으며, 그 결과 좌익 계열 인사 세 명이 큰 부상을 입게 되었다.
[결과]
신탁통치를 둘러싼 좌우익 충돌 사건은 좌익 계열 인사 3명의 부상으로 일단락되었지만, 약 2개월 뒤인 1947년 3월 1일 ‘3·1절기념축하대회 좌우익 충돌 사건’으로 이어지면서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다.
[의의와 평가]
인민축하대회 좌우익 충돌 사건은 광복 직후 영월 지역 내 좌우익의 신탁통치를 둘러싼 대립 상황을 잘 보여 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