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007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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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慶徵妻高靈朴氏 |
영어의미역 | Lady Park, Gim Gyeongjing's Wife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명우 |
[정의]
조선 후기 안산 지역에 거주했던 열녀.
[가계]
김경징의 아내 고령박씨는 선산부사(善山府使)를 지내고 이조참판에 추증된 박효성(朴孝誠)[1568~1617]의 딸이다. 남편 김경징은 영의정 김류(金瑬)의 아들로 병자호란 때 강화도가 함락되자, 감찰사로서 수비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탄핵을 받아 사사(賜死)되었다.
[활동사항]
김경징의 아내 고령박씨는 병자호란 때 강화도가 함락되자 적에게 욕을 당하느니 죽음으로써 정절을 지키고자 1637년(인조 15) 1월 25일 강화 앞바다에 스스로 몸을 던졌다. 이때 4대에 걸친 고부(姑婦)가 함께 목숨을 끊었는데, 고령박씨를 비롯하여 김여물[김경징의 할아버지]의 후실 평산신씨, 김류의 부인 진주유씨, 김진표[김경징의 아들]의 부인 진주정씨가 그들이다.
[상훈과 추모]
임진왜란 때 탄금대전투에서 전사한 김여물에게는 충신 정려가 내려지고, 병자호란 시 순절한 평산신씨·진주유씨·고령박씨·진주정씨 등에게는 열녀 정려가 내려졌다. 이들의 정문인 사세충렬문(四世忠烈門)은 안산시 단원구 와동 151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1983년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8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