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008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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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南陽洪氏 |
영어의미역 | Namyang Hong Clan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성씨/성씨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정진각 |
[정의]
홍은열을 시조로 하는 경기도 안산의 세거 성씨.
[개설]
안산시의 남양홍씨(南陽洪氏)는 남양(南陽)에서 안산 지역으로 이거해 오면서 형성된 성씨이다.
[연원]
시조 홍은열은 『고려사(高麗史)』에 기록된 고려 혁명 4공신의 한 사람인 홍유(洪儒)와 동일인으로 추측되고 있다. 당홍(唐洪) 측에 의하면, 홍은열의 초명은 홍유, 자는 술(術)이었는데 고려 개국에 공을 세웠으므로 ‘은(殷)나라의 부열(傅說)과 같다’는 뜻에서 태조로부터 ‘은열’이라는 이름을 하사받았다고 한다.
[입향경위]
안산이 관적인 남양과 위치상으로 가까워 남양홍씨들이 언젠가부터 안산 지역에 널리 흩어져 세거하기 시작하였다. 시조 홍은열의 20세손 홍춘경(洪春卿)의 증손 홍명원은 안산에 살면서 문과에 급제한 뒤 경기도관찰사 등을 역임하였으며 안산에 대한 몇 편의 시를 남기기도 하였다. 홍명원의 다섯 아들, 즉 홍처후(洪處厚), 첨정 홍처심(洪處深), 황해도관찰사 홍처윤(洪處尹), 지중추부사 홍처대(洪處大), 홍처구(洪處久)가 모두 벼슬과 명망이 높았다.
홍처후의 7세손 홍재룡(洪在龍)은 헌종의 장인으로서 명헌왕후(明憲王后)의 아버지이다. 홍처심의 장인은 선조의 부마 금양위(錦陽尉) 박미(朴瀰)의 아버지 금계군 박동량(朴東亮)으로 안산 지역에서 맺은 혼맥이다. 또 홍처심의 증손자 홍계희(洪啓禧)는 김상로(金尙魯)와 함께 사도세자 사건으로 정조 때 삭탈관직되었다.
홍처윤의 장인 조유도(趙有道)는 양주조씨(楊州趙氏)로 동부승지를 지냈다. 홍처윤의 넷째 아들 홍수주(洪受疇)는 7세 때 이미 시를 짓고 20세 전에 문명(文名)을 크게 떨쳤으며 경기도관찰사를 지냈다. 홍처윤 집안은 안산에 세거하면서 향반(鄕班)으로 가문을 지켜왔다.
[관련유적]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산78번지에 홍명원 선생 묘가 있으며,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산112-2번지에 홍처윤 선생 묘 및 묘갈이 있으며,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에 효녀 홍소저의 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