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수 간만의 차이로 일어나는 힘을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경기도 안산시의 수력 발전.

[개설]

경기도 안산시에서는 현재 시화호 바다의 밀물과 썰물의 차이, 즉 위치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조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는 시화호 종합관리 계획에 따라 해수 유통량을 확대시켜 수질을 개선하고 세계적 추세인 이산화탄소 저감 대책에도 부응하는 환경 친화적인 해양에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며 한국수자원공사가 사업 시행자이다.

[사업배경]

1994년 시화방조제 완공 후 해수 유입이 차단됨은 물론 인근 오염물질이 줄지 않으면서 수질이 더욱 악화되자 시화호 수질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대책으로 조력발전소 건립이 구상되었다.

[사업내용]

정식 사업 명칭은 ‘시화호 조력발전 건설사업’으로 안산시 대부동 방아머리와 시흥시 정왕동 오이도에 사업구간이 위치해 있다. 사업 기간은 2003년~2010년까지이며 한국수자원공사가 사업비 약 3,551억 원을 들여 완공을 앞두고 있다. 조력발전으로는 세계 최대 시설용량 252,000㎾를 자랑하며 밀물 시 내외해의 수위 차에 따라 발전하는 단류식 창조발전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연간 발전량은 5억 5,250만㎿h이며, 수문은 모두 6개[12m×12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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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국가별 조력발전소 현황

[사업추진경위]

1987년 6월 시화호 방조제 공사를 착공하여 2000년 12월 시화호를 담수호에서 해수호로 결정하였다. 2002년 11월 시화호 조력발전 건설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으며 2003년 10월 시화지구 개발계획을 변경 고시[조력발전소 추가] 하였다. 2004년 12월 실시계획 승인 및 계약체결 후 공사 착수하였다.

[사업효과]

해수 유통이 원활[약 8천만 톤/회×2회/일]해져 내해의 수질이 외해와 비슷한 2.0㏙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대체 에너지 개발에 따른 에너지 수입 비용 절감으로 인해 연간 862,000 배럴, 즉 530억 원의 유류 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청정에너지라는 장점이 있어 연간 315,00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기대되며 시화호 생태 서식 환경 개선 및 주변 지역과 연계한 관광 자원 개발로 연간 100만 명 이상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