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016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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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科學技術 |
영어음역 | Gwahakgisul |
영어의미역 | Science and Technology |
분야 | 정치·경제·사회/과학 기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현석 |
[정의]
경기도 안산시에서 연구 또는 개발되었거나 되고 있는 과학과 기술의 총칭.
[개설]
과학은 보편적인 진리나 법칙의 발견을 목적으로 한 체계적인 지식으로 넓은 뜻으로는 학(學)을 의미하나 좁은 뜻으로는 자연과학을 지칭한다. 그리고 기술은 과학의 이론을 실제로 적용하여 자연의 사물을 인간 생활에 유용하도록 가공하는 수단을 의미한다. 그러나 과학과 기술은 상호 밀착 관계를 형성하고 있어 과학이 기술 진보를 촉진하는 한편 기술이 제기하는 문제 역시 과학의 발전을 자극하는 상승 효과를 발휘하게 됨으로써 양자 모두 가속적으로 발전하게 된다. 따라서 이와 같은 불가분의 관계를 인식해서 두 단어를 합성하여 과학기술이란 하나의 용어로 총칭해서 사용하는 예가 늘어나게 되면서 그 사용이 점차로 일반화 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황]
경기도 안산 지역의 과학기술에 대해 체계적으로 조사 정리된 것은 없으나 근대 이전과 현대로 구분해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근대 이전
근대 이전 경기도 안산 지역의 과학기술 수준은 유물이나 유적을 통한 간접적인 확인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출토되거나 발견된 근대 이전 과학기술 관련 대표적인 유물이나 유적으로는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의 지석묘와 상록구 부곡동의 청문당을 들 수 있다. 이중 청문당은 조선 후기 정치 권력에서 소외된 문인들의 학문 교류장이자 조선시대 4대 서고의 하나인 만권루가 있었던 곳으로 유명하며 이와 더불어 지금은 종택으로 사용되고 있는 경성당 역시 4대 서고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2. 현대
경기도 안산은 수도권인데다 교통 요충지로서의 지리적인 이점을 활용하려는 많은 중소기업들의 연구소가 밀집하여 첨단 기술에서 범용 기술에 이르는 각종 연구를 통해 한국의 과학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그리고 안산 지역 중에서도 상록구는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와 경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이들 연구소들이 특히 많이 집중되어 있는 지역이다.
이중 경기테크노파크는 「산업기술단지지원에 관한 특례법」에 의해 1998년 9월에 설립된 비영리 재단으로 경기 지역 산(産)·학(學)·연(硏)·관(官)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지역전략산업의 기술고도화와 기술집약적 기업의 창업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우선 설립 이후 현재까지 기술혁신 클러스터의 조성과 산업기술 인력의 양성, 신기술의 사업화 촉진, 지역 특화기술 기업의 육성, 혁신형 중소기업의 발굴과 육성, 글로벌 선도기업의 지역 내 유치, 반월시화공단의 구조 고도화, 부품소재 전문기업의 육성, 지역 혁신 주체간의 연계 협력 시스템 구축 등의 과제를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세계 여러 지역에서 기업 또는 산업의 성공적인 클러스터 모델로 부각된 지역혁신시스템[Regional Innovation System]에 뿌리를 두고 지식기반-글로벌 경제에서 심화되고 있는 국제적인 경쟁에 안산 지역이 잘 적응하고 전통적인 지역경제 발전모델[규모의 경제]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기술혁신과 확산의 거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에도 LG이노텍마이크로연구소, 한국전기연구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많은 대기업 연구소가 입주하여 산학연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는 등 안산 지역의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 외에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시화조력발전소의 시공,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기타 각 대학 부설연구소를 비롯한 각종 연구소 등도 안산 지역의 현대 과학기술의 정도나 수준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