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1001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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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驛里 |
영어공식명칭 | Yeok-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역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종욱 |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역리는 역1리, 역2리로 이루어지며 영인면소재지에서 동북 방향으로 2㎞ 떨어져 있는 농촌마을이다. 예전에 장시역이 있던 마을로 넓은 들, 풍족한 농업용수 등을 이용한 농업이 주업이다.
[명칭 유래]
‘역리(驛里)’라는 명칭은 조선시대 장시역(長時驛)[예전에는 장세(長世)라 했음]이 있던 곳이므로 역말 또는 역촌이라 부른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역리는 본래 아산군 현내면 지역이었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싸리미를 병합하여 역리라 하고 아산군 영인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1일 행정구역 조정으로 아산군과 온양시를 통합하여 아산시로 개편되면서 아산시 영인면 역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역리는 영인면소재지에서 동북 방향으로 2㎞ 떨어진 마을로서 마을 중앙으로 토정로가 지나며 비옥한 논과 밭이 고루 분포되어 있는 농촌마을로 높이 50m 이하의 평야지대를 이루고 있다. 마을에는 가뭄이 심해도 마르지 않는 무쇠방죽이 있었고, 성내저수지를 이용한 관개수로가 1958년에 준공되어 농사짓기에 편리하다.
[현황]
역리의 면적은 3.16㎢이며 2019년 1월 기준 인구는 125가구에 총 249명으로 남자가 141명, 여자가 108명이다. 역리1리, 역리2리의 2개 행정리로 이루어졌으며 역말, 싸리미, 서발탕[서빠탱이]의 자연마을이 있다. 역리1리인 역말은 조선시대 장시역이 있던 곳으로 ‘역촌’이라고도 하며, 역리2리인 싸리미는 ‘화산(樺山)’이라고도 하며 싸리나무가 자라던 싸리골이 있어 불리게 된 마을 이름이다.
역리에는 여산송씨가 약 180여 년, 경주최씨가 약 150여 년 전부터 많이 거주하였으며 지금은 여러 성씨가 살고 있고, 한학을 하였던 최동진 씨가 서른 무렵이던 1925년경에 한문서당을 열어 지역민에게 한문을 가르쳤다. 주민들은 논농사와 밭농사를 주로 지어 왔으나 지금은 과수 농가도 많으며 특히 좋은 품질의 사과를 생산하는 농가가 있다. 주변으로 공장이 많이 들어서 있고 이동하는 교통량이 많다 보니 식당과 판매점 등이 생겨났으며, 농사일과 병행하여 공장에 다니는 주민들도 있다. 마을에는 보호수로 수령 약 200여 년의 회화나무가 있는데 높이는 18m, 둘레는 3.4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