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1004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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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實玉洞遺跡 |
영어공식명칭 | Remains in Silok-dong |
이칭/별칭 | 아산 실옥동유적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충청남도 아산시 실옥동 |
시대 | 선사/석기 |
집필자 | 나건주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3년 12월 8일~2004년 2월 25일 - 충청문화재연구원 실옥동유적 발굴 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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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재지 | 실옥동유적 - 충청남도 아산시 실옥동 137-9 |
성격 | 선사 유적 |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실옥동에 있는 구석기시대 및 통일신라시대 분묘 유적.
[위치]
충청남도 아산시 온양1동에 있는 아산시청의 북서쪽 시청사거리에서 서쪽으로 500여m 지점에 실옥사거리가 있다. 실옥사거리 북서쪽에 아산푸르지오아파트 단지가 있는데, 이 아파트 단지의 102동과 주차장 일대가 실옥동유적이 조사된 자리이다.
[형태]
실옥동유적에는 갱신세(更新世)[플라이스토세(Pleistocene), 약 258만 년 전부터 1만 년 전까지의 지질 시대] 고토양층(古土壤層)[퇴적암에 남아 있는 옛 지질 시대에 생성된 토양층]이 넓게 분포하는데, 이 퇴적층 안에서 3개의 문화층이 확인되었다. 1문화층과 2문화층은 후기 구석기시대, 3문화층은 중기 구석기시대 늦은 시기로 비정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실옥동유적은 아산푸르지오아파트 건설에 따른 구제(救濟) 조사[대규모 공사나 개발에 앞서 매장문화재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조사]를 통해 조사되었으며, 구제 조사 전반은 충청문화재연구원에 의해 진행되었다. 공사예정 부지에 대한 지표조사는 2003년 실시되었으며, 고려·조선 시대의 유물이 산포하는 것이 확인되어 시굴 조사 의견이 제기되었다. 지표조사 결과에 따라 2003년 10월 30일부터 11월 13일까지 2만 329㎡ 면적에 대한 시굴 조사가 실시되었으며, 구석기시대 유물포함층을 비롯하여 돌덧널무덤 1기가 확인되었다. 발굴 조사는 구석기시대 유물포함층이 집중되는 지역[4,705㎡]을 중심으로 2003년 12월 8일부터 2004년 2월 25일까지 진행되었다. 발굴 조사 결과 구석기시대 유물 800여 점이 3개의 문화층에서 출토되었으며, 통일신라시대 돌덧널무덤 2기도 함께 확인되었다.
[출토 유물]
실옥동유적에서는 중기 및 후기 구석기시대로 비정되는 유물 806점이 출토되었다. 후기 구석기시대에 해당하는 1·2문화층에서는 여러면석기, 망치돌과 함께 몸돌, 잔손질된 석기, 자갈돌 등이 출토되었다. 중기 구석기시대에 해당하는 3문화층에서는 몸돌, 잔손질된 석기, 자갈돌, 격지와 조각 외에도 찍개, 주먹찌르개, 양면석기(兩面石器)[몸돌의 안팎 면을 떼어 내어 만든, 도끼 모양의 석기], 여러면석기, 망치돌 등이 출토되었다. 인근의 다른 구석기 유적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양한 석기 구성을 보인다.
[현황]
실옥동유적이 조사된 자리에는 아산푸르지오아파트가 조성되었고, 조사 내용은 충청문화재연구원의 발굴 조사 보고서에 기록·보존되었다.
[의의와 평가]
실옥동유적은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처음으로 발굴 조사된 구석기시대의 유적으로 다양한 석기가 출토되었으며, 우리나라 중서부 지역의 구석기 문화를 새롭게 이해하는 데에 큰 기여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