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8000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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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Island |
이칭/별칭 | 도,서,도서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원회 |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에 있는 섬.
[개설]
서해안에 있는 섬의 경우 일반적으로 경사가 급하며, 평지가 적고, 해안에 조류·해류의 퇴적 작용으로 형성된 간석지(干潟地)가 나타나기도 한다. 지질은 선캄브리아기의 암석인 규암(珪巖), 석영(石英), 편마암(片麻巖)과 백악기 초기의 화강암(花崗巖), 각력암(角礫巖), 석영반암(石英斑巖) 등이 많다. 기후는 해양의 영향으로 한서(寒暑)의 차가 작고, 연중 기온의 변화가 적으며, 강수량이 비교적 많은 것이 특색이다.
보령시에는 모두 99개의 섬이 있는데, 유인섬[유인도(有人島)]은 16개이고, 무인섬[무인도(無人島)]은 83개이다. 유인섬은 모두 오천면에 분포해 있고, 무인섬은 오천면·웅천읍·주교면 및 대천5동에 분포해 있다. 2021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유인섬의 총면적은 약 20㎢이고, 해안선의 총길이는 약 80㎞이다. 유인섬의 총세대는 1,537세대이고, 총인구는 2,871명[남 1,544, 여 1,327]이다. 무인섬의 총면적은 약 2㎢이다.
섬에는 육지의 대천항(大川港), 오천항(鰲川港) 등과 연결되는 항로가 개설되어 있으며, 해만(海灣)의 만입부(灣入部) 등지에 어항이나 포구가 입지해 있다. 섬의 연안에서는 꽃게, 멸치, 우럭, 광어, 노래미, 까나리, 새우 등이 잡히고, 굴과 미역이 채취되며, 김 양식도 이루어진다.
13개의 유인섬에 20개소의 상수도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마을에서 취수(取水)는 해수(海水)를 직접 취수하여 담수화(淡水化)하거나 관정(管井)에 의해 지하수를 취수하여 음용수(飮用水)를 확보하고 있다.
유인섬과 무인섬에는 높이 수십, 수백 여 미터의 구릉지(丘陵地)가 있고, 해안에는 해안사빈(海岸沙濱)[파랑 등의 작용으로 바닷가에 모래가 쌓여 이루어진 해안 지형], 해식애(海蝕崖)[해식과 풍화 작용에 의하여 해안에 생긴 낭떠러지], 해식동(海蝕洞)[해식으로 해식애 밑부분의 연약한 암석이 깎이어 생긴 굴], 파식대(波蝕臺)[파랑의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바다 쪽으로 완만하게 경사진 평탄한 암반면], 간석지 등의 해안 지형이 형성되어 있다. 유인섬의 해안사빈에는 대개 해수욕장이 개설되어 있다.
환경부에서는 2009년 6월 1일에 외횡견도, 무명도, 변도, 오도, 석도를, 2018년 12월 4일에 질마도, 아랫노랑이섬, 윗노랑이섬, 나무섬[하목도]을 특정도서로 지정하였다.
[유인섬과 무인섬의 행정구역별 분포]
보령시에 분포하는 섬을 행정구역상으로 보면, 전체 99개 중 92개가 오천면에 자리하고 있다. 삽시도리에 13개, 원산도리에 5개, 효자도리에 18개, 외연도리에 34개, 녹도리에 22개의 섬이 있다. 나머지 7개는 웅천읍 독산리에 2개, 웅천읍 관당리에 2개, 주교면 송학리에 2개, 대천5동 신흑동에 1개의 섬이 있다.
유인섬과 무인섬으로 구분해 보면, 유인섬의 경우 전체 16개 모두 오천면에 있다. 삽시도리에 4개, 원산도리에 2개, 효자도리에 6개, 외연도리에 2개, 녹도에 2개가 있다. 무인섬의 경우 전체 84개 중에 오천면에 77개가 있다. 삽시도리에 9개, 원산도리에 3개, 효자도리에 12개, 외연도리에 33개, 녹도리에 20개가 있다. 나머지 7개는 웅천읍 독산리에 2개, 웅천읍 관당리에 2개, 주교면 송학리에 2개, 대천5동 신흑동에 1개가 있다.
오천면 삽시도리에는 유인섬으로 삽시도(揷矢島)[삽지], 고대도(古代島)[고뎜], 장고도(長古島)[장곰], 불모도(拂母島)[불몀]가 있다. 무인섬으로 납작도[납대지도(納大只島) 또는 납대기], 딴명장섬, 오도(烏島)[멍덱이], 외점도(外占島)[추녀], 치도[토끼섬 또는 마차] 외에 무명도 4개가 있다.
오천면 원산도리에는 유인섬으로 원산도(元山島)[고란도(孤蘭島) 또는 고만도(高巒島)], 증도(甑島)[시러무늬 또는 시루도]가 있다. 무인섬으로 대군관도(大軍官島)[큰궁과무니], 소군관도(小軍官島)[작은궁과무니], 외죽도(外竹島)[팥죽섬]가 있다.
오천면 효자도리에는 유인섬으로 효자도(孝子島)[소제미], 육도(陸島)[육섬], 월도(月島)[달월이], 추도(抽島)[빼섬], 소도(蔬島)[추섬], 허육도(虛陸島)[빈육섬]가 있다. 무인섬으로 노도, 몽덕도(蒙德島), 삼형제도(三兄弟島), 상목도[위남섬], 하목도[아래남섬], 소산도, 윗노랑섬, 아랫노랑섬, 안마도(鞍馬島)[질맘], 왁새섬[오도(鰲島) 또는 목도], 검은여, 소신이가 있다.
오천면 외연도리에는 유인섬으로 외연도(外煙島)[오얀도], 황도(黃島)가 있다. 무인섬으로 관장도[관쟁이], 당산양도, 대수도[등대섬], 대청도[큰청섬], 석도(石島)[독섬], 변도[꾀꽈리], 불안도, 빗간여, 세여[달배], 설몽도[설프녀 또는 설풍서], 소청도[돈여], 오도(梧島)[먹엄], 외오도[딴먹엄], 외횡견도[딴비껭이], 주을서, 중수도[수수떡], 중청도[즉은청섬], 질마도, 초량도[초맹이 또는 초망서(草芒嶼)], 홍서[불경녀], 횡견도(橫見島)[비껭이], 흑도(黑島) 외에 무명도 9개가 있다.
오천면 녹도리에는 유인섬으로 녹도(鹿島)[사슴], 호도(狐度)[여슴]가 있다. 무인섬으로 길산서[넙덕여], 길응암(吉鷹巖)[용매기], 대길산도(大吉山島)[큰질미], 대화사도(大華沙島)[큰화사리], 명덕도(明德島)[분점], 모도(毛島)[모섬], 석도(石島)[독섬], 소길산도(小吉山島)[끝질미], 소화사도(小華沙島)[작은화사리], 속길산도[속질미], 용도(龍島)[용섬], 중길산도(中吉山島)[가운데질미], 추도(錐島)[질몀], 흑서[부녀], 상홍서(上洪嶼)[작은너부녀], 하홍서(下洪嶼)[큰너부녀], 무명도 3개가 있다.
웅천읍 독산리에는 무인섬으로 독대섬, 직언도(直言島)[거치레]가 있다. 웅천읍 관당리에는 무인섬으로 석태도(石台島)[석대도(石臺島)], 황죽도(黃竹島)[황지기]가 있다.
주교면 송학리에는 무인섬으로 죽도(竹島)[대섬], 무명도가 있다.
대천5동 신흑동에는 무인섬으로 다보도(多寶島)[다슬기]가 있다.
[유인섬의 인문 및 자연 환경]
유인섬의 면적과 해안선 길이, 2021년 12월 기준으로 세대수와 인구수는 다음과 같다.
오천면 삽시도리에 있는 삽시도의 면적은 3.78㎢, 해안선 길이는 10.8㎞, 240세대 384명[남 196, 여 188]이 거주하고 있다. 고대도의 면적은 0.87㎢, 해안선 길이는 4.3㎞, 108세대 204명[남 114, 여 90]이 거주하고 있다. 장고도의 면적은 1.50㎢, 해안선 길이는 8.6㎞, 127세대 248명[남 132, 여 116]이 거주하고 있다. 불모도의 면적은 0.19㎢, 해안선 길이는 2.6㎞, 3세대 3명[남 2, 여 1]이 거주하고 있다.
오천면 원산도리에 있는 원산도의 면적은 7.07㎢, 해안선 길이는 28.5㎞, 511세대 982명[남 533, 여 449]이 거주하고 있다. 증도의 면적은 0.02㎢, 해안선 길이는 0.7㎞, 1세대 1명[남 1]이 거주하고 있다.
오천면 효자도리에 있는 효자도의 면적은 1.0㎢, 해안선 길이는 2.7㎞, 77세대 130명[남 68, 여 62]이 거주하고 있다. 육도의 면적은 0.06㎢, 해안선 길이는 1.8㎞, 27세대 48명[남 25, 여 23]이 거주하고 있다. 월도의 면적은 0.04㎢, 해안선 길이는 0.8㎞, 20세대 43명[남 22, 여 21]이 거주하고 있다. 추도의 면적은 0.08㎢, 해안선 길이는 1.9㎞, 10세대 16명[남 7, 여 9]이 거주하고 있다. 소도의 면적은 0.10㎢, 해안선 길이는 2.7㎞, 13세대 23명[남 12, 여 11]이 거주하고 있다. 허육도의 면적은 0.07㎢, 해안선 길이는 1.8㎞, 19세대 27명[남 18, 여 9]이 거주하고 있다.
오천면 외연도리에 있는 외연도의 면적은 1.79㎢, 해안선 길이는 2.7㎞, 182세대 363명[남 203, 여 160]이 거주하고 있다. 황도의 면적은 0.56㎢, 1세대 1명[남 1]이 거주하고 있다.
오천면 녹도리에 있는 녹도의 면적은 0.89㎢, 해안선 길이는 4.0㎞, 98세대 206명[남 106, 여 100]이 거주하고 있다. 호도의 면적은 1.30㎢, 해안선 길이는 2.7㎞, 100세대 192명[남 104, 여 88]이 거주하고 있다.
주요한 어항으로는 외연도항, 고대도항, 녹도항, 효자도항, 장고도항, 삽시도항, 호도항, 원산도항, 육도항, 월도항, 추도항, 소도항, 허육도항이 있다. 어항 시설을 기준으로 구분하면, 외연도항은 국가어항(國家漁港)[대한민국에서 이용 범위가 전국적인 어항 또는 도서·벽지에 소재하여 어장의 개발 및 어선의 대피에 필요한 어항]이다. 고대도항, 녹도항, 효자도항, 장고도항, 삽시도항, 호도항, 원산도항은 지방어항(地方漁港)[대한민국에서 이용 범위가 지역적이고 연안 어업 지원의 근거지가 되는 어항]이다. 육도항, 월도항, 추도항, 소도항, 허육도항은 소규모 어항(小規模 漁港)[대한민국의 어항 중 「어촌·어항법」에 따라 국가어항, 지방어항, 어촌정주어항으로 지정된 법정항을 제외한 나머지 비법정항]이다.
어항에는 선착장(船着場), 방파제(防波堤), 호안(護岸)[강이나 바다의 기슭이나 둑 따위가 무너지지 않도록 보호하는 일], 선양장(船揚場)[소형선 수리 따위를 목적으로 수중에서 육상으로 경사진 레일을 부설하여 대차 위에 선체를 올려놓고 강력한 견인 장비로 육상으로 끌어 올리거나 내리는 시설], 물양장(物揚場)[전면 수심이 보통 4~5m 이내인 1,000톤급 미만의 소형 선박이 접안하는 간이 부두], 부잔교(浮棧橋)[선박을 계류시키고 동시에 사람이 이동할 수 있게 하는 구조물] 등이 설치되어 있다.
포구는 대체로 해안의 소규모 만입(灣入)에 입지해 있으면서 자연마을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러한 자연마을은 대개 어촌의 형태를 취하고, 어업을 전업으로 하거나 반농반어(半農半漁)의 기능을 갖고 있다. 대개 소규모의 선착장 정도가 설치되어 있고, 방파제가 설치된 경우도 있다. 선착장은 어항이나 포구에 대부분 설치되어 있다. 대표적인 선착장으로는 삽시도의 밤섬선착장, 원산도의 선촌선착장, 효자도의 명덕선착장, 장고도의 대머리선착장, 호도의 호도선착장 등이 있다.
유인섬 16곳 중 효자도, 월도, 육도, 허육도, 추도, 소도, 고대도, 장고도, 녹도, 호도, 외연도, 원산도, 삽시도 등 13곳에 상수도 시설이 보급되어 있다. 원산도에는 상수도 시설이 7개소, 삽시도에는 2개소가 각각 설치되어 있고, 나머지 섬들에는 상수도 시설이 1개소씩 설치되어 있다.
상수도는 마을 상수도 13개소 및 소규모 급수 7개소로 구분된다. 급수 형태는 해수 담수화 18개소 및 소규모 급수 2개소이며, 취수 시설 수원은 지하수 17개소 및 해수 3개소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취수 방식은 지하관정(地下管井) 17개소 및 직접 취수 3개소이고, 정수 시설은 막여과(膜濾過)[막(Membrane)을 여재로 하여 물을 통과시켜 수중에 존재하는 오염 물질이나 불순물을 여과하는 기술] 18개소 및 소독 실시 2개소이다. 취수 용량은 70~100㎥/일, 정수 용량은 50~10,080㎥/일로 각각 나타나고 있다.
유인섬에는 높이 100여 미터의 구릉지가 간혹 있고, 대개는 수십 미터의 구릉지들이 서너 개 있다. 해안에는 해안사빈, 해식애, 해식동, 파식대, 간석지 등의 해안 지형이 형성되어 있다. 해안의 만입부에 형성된 해안사빈의 대부분은 해수욕장으로 개발되어 있어서 여름에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간다. 유명한 해수욕장으로 원산도에 오봉산해수욕장, 사창해수욕장, 원산도해수욕장, 저두해수욕장이 있다. 삽시도에 삽시거멀너머해수욕장, 삽시도진너머해수욕장, 삽시도밤섬해수욕장이 있다. 또한 외연도의 외연도몽돌해수욕장, 장고도의 장고도명장섬해수욕장·장고도당너머해수욕장, 호도의 호도해수욕장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
대천항 및 오천항에서 오천면의 삽시도, 원산도, 효자도, 외연도, 녹도 등까지는 대개 수십 분에서 1시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된다. 육지에 근접해 있는 섬의 경우 대개 다리로 육지와 연결되어 연육도(連陸島)가 되었고, 간석지 안에 있는 일부 섬의 경우 간석지의 간척 과정에서 도로로 연결되어 연육도가 되었다. 이러한 연육도의 사례로는 주교면 송학리의 송학도(松鶴島)[송도(松島)], 남포면 월전리의 죽도(竹島)[대섬]·맥도(麥島)[보리섬], 웅천읍 독산리의 독대섬 등이 있다.
[무인섬의 인문 및 자연 환경]
무인섬의 경우 대부분 방파제, 선착장 등의 인공 시설이 거의 설치되어 있지 않다. 무인도서 및 주변 해역은 신규, 신규[특정도서(特定島嶼)], 이용 가능, 개발 가능, 준보전, 미지정 등으로 관리되고 있다. 특정도서는 사람이 거주하지 아니하거나 극히 제한된 지역에만 거주하는 섬으로서 자연 생태계, 지형, 지질, 자연환경이 우수한 독도(獨島) 등 환경부장관이 지정하여 고시하는 도서를 말한다.
무인섬도 유인섬과 같이 높이 100여 미터의 구릉지가 간혹 있고, 대개는 높이 수십 미터의 구릉지들이 서너 개 있다. 해안에는 해안사빈, 해식애, 해식동, 파식대, 간석지 등의 해안 지형이 형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