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800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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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平羅里 先史遺蹟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미산면 평라리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손준호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94년 11월~1995년 1월 - 평라리 선사유적 지표 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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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95년 4월 8일~1995년 6월 4일 - 평라리 선사유적 충북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 조사 |
현 소재지 | 평라리 선사 유적 - 충청남도 보령시 미산면 평라리 |
성격 | 고인돌|집자리 |
양식 | 덮개식[고인돌]|송국리형[집자리] |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미산면 평라리 일대에 있는 청동기 시대 무덤과 주거 유적.
[개설]
청동기 시대 후기 송국리문화(松菊里文化)[원형 집터와 송국리형 토기를 지표로 하는 한국 청동기 시대 후기의 대표적인 문화] 단계의 무덤과 집자리 유적이다. Ⅰ지구에 고인돌, 돌덧널무덤, 돌널무덤 21기가 집중 분포하는 데 반해, Ⅳ지구에서는 집자리 1기만 확인되었다.
[조사 경위]
보령댐 건설 관련 수몰 지역에 대하여 1994년 11월부터 1995년 1월까지 지표 조사가 진행되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1995년 4월 8일부터 6월 4일까지 충북대학교 박물관이 발굴 조사를 하였으며, 조사 완료 이후 6월 5일부터 20일까지 보완 작업을 추가로 실시하였다.
[위치]
청동기 시대의 유구가 확인된 Ⅰ지구는 하천변 충적지, Ⅳ지구는 높이 58m 내외의 구릉에 해당한다.
[형태]
청동기 시대의 유구는 Ⅰ지구에서 고인돌 3기, 돌덧널무덤 4기, 돌널무덤 14기, Ⅳ지구에서 집자리 1기가 확인되었다. Ⅰ지구의 무덤은 하천과 동일한 방향을 이루며 2열로 분포한다. 고인돌은 모두 묘역을 갖춘 덮개식인데, 돌덧널무덤이 고인돌과 같은 열에 분포하여 양 무덤의 관련성을 짐작할 수 있다. 돌널무덤은 특이한 구조를 이루고 있어 주목된다. 먼저 지하에 돌널을 만들어 뚜껑돌을 덮은 다음, 그 위로 약 30~90㎝ 정도의 흙을 덮고 위쪽에 장방형 묘역과 표시석을 두는 형태이다. Ⅳ지구에서 확인된 집자리는 평면 방형으로 내부 중앙에 타원형 구덩이가 설치된 송국리형 집자리이다. 벽 도랑에서 타원형 구덩이와 세 방향으로 연결된 도랑, 벽면을 따라 내부와 외부에 분포하는 다수의 기둥 구멍 등도 관찰된다. 유물은 돌널무덤의 껴묻거리로 슴베식 간돌검, 집자리 출토품으로 통슴베식 간돌살촉, 보리, 밀, 귀리, 콩 등의 곡물이 확인되었다.
[현황]
조사된 유적은 기록 보존 후 댐이 건설되어 현재는 수몰된 상태이다.
[의의와 평가]
고인돌과 송국리문화의 무덤이 함께 분포하여, 양 무덤 형식의 관련성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 중 하나로 평가된다. 또한, 돌널무덤의 특이한 구조는 다른 유적에서 거의 보이지 않는, 해당 유적의 특징적인 부분으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