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800240 |
---|---|
한자 | 嵋山面 |
영어공식명칭 | Misan-myeo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미산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원회 |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에 속하는 법정면.
[개설]
일반적으로 면은 법정면이며, 시군에 딸린 지방행정 구역 단위로서 농촌 지역을 주로 한 구역이다. 면은 몇 개의 리로 이루어져 있다. 보령시에도 1개 읍 및 5개 동 외에 10개 면이 있는데, 미산면(嵋山面)은 그중 한 면이다. 미산면의 지리적 특성은 명칭 유래, 형성 및 변천, 자연환경, 현황 등의 측면에서 파악할 수 있다.
[명칭 유래]
미산면은 1914년 군면 폐합 때 ‘아미산(峨嵋山)’의 이름을 딴 데서 유래하였다.
[형성 및 변천]
본래 남포군(藍浦郡) 지역으로서 북외면(北外面)이라 하여 7개 동리를 관할하였는데, 1914년 군면 폐합에 따라 심전면(深田面)의 28개 동리와 홍산군(鴻山郡) 상서면(上西面)의 자명리(自鳴里)를 병합하여 ‘미산면’이라 하면서 보령군에 편입되고, 성주(聖住)·개화(開花)·도화담(桃花潭)·풍계(豊溪)·용수(龍水)·평라(坪羅)·늑전(勒田)·봉성(鳳城)·옥현(玉峴)·은현(隱峴)·대농(大農)·삼계(三溪)·내평(內坪)·풍산(豊山)·남심(南深)·도흥(都興)의 16개 리로 개편하였다.
1970년 7월 27일 미산면 성주출장소(聖住出張所)가 설치되었고, 1986년 4월 1일 성주리와 개화리를 합하여 성주면(聖住面)으로 분할하였다. 1990~1998년에 걸친 보령댐 건설 사업으로 평라리·용수리·풍계리·봉성리 등 4개 마을 497가구 1,985명이 이주하고, 6.44㎢가 수몰되었다. 1995년 1월 1일 기존의 대천시(大川市)와 보령군이 통합되어 보령시가 출범하면서 보령시 미산면으로 그 소속과 명칭이 변경되었다.
[자연환경]
미산면은 동북부 경계의 장군봉(將軍峯)[598.0m]을 중심으로 높이 590여m의 비교적 높은 산지를 형성하고 있다. 동부에는 장군봉 외에 월명산(月明山)[543.5m]도 있다. 서부는 양각산(兩角山)[411.8m]을 중심으로 높이 410여 m의 산지를 각각 형성하고 있다. 서부에는 양각산 아래의 향로봉[298.7m]이 구릉성 산지를 형성하고 있다. 북부는 동북쪽 경계의 아미산(峨嵋山)[638.5m]을 중심으로 면에서 가장 높은 산지를 형성하고 있다. 북부에서는 아미산 외에도 북쪽 경계의 만수산(萬壽山)[502.8m]도 비교적 높은 산지를 형성하고 있다. 남부는 남쪽 경계의 장태봉(將胎峰)[365.5m]을 중심으로 높이 360여 m의 구릉성 산지를 형성하고 있다. 남동부 경계의 옥녀봉(玉女峰)[367.9m]도 산지를 형성하고 있다.
미산면의 지형을 전체적으로 보면, 동부·서부·남부 및 북부 경계에 높이 250~500m의 구릉성 산지가 둘러싸고 있고, 그 내부의 중서부 및 북부에 보령호(保寧湖)가 있다. 구릉성 산지 사이의 곳곳에는 크고 작은 곡저지가 형성되어 있고, 이 곡저지를 흐르는 대농천(大農川)·도흥천(都興川)·옥현천(玉峴川) 등의 소하천 연변에 범람원 충적지가 발달해 있다.
대농천 등의 소하천들은 보령호로 유입된다. 대농천 일대의 범람원 충적지는 비교적 규모가 크다. 곡저지의 범람원 충적지 대부분에서는 논농사가 이루어지고 있고, 구릉성 산지 사면 말단부에서는 밭농사와 과수 농사 등이 국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곡저지와 구릉성 산지 사이의 크고 작은 골에는 자연마을이 입지해 있다. 자연마을은 보령호 주변의 구릉성 산지 사면 말단부의 골에도 형성되어 있다. 자연마을 주변에는 학교·교회 등의 서비스 시설이 들어서 있다.
[현황]
미산면은 보령시의 남동부 끝부분에 있으며, 동쪽은 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내산면·홍산면·옥산면, 서쪽은 보령시 성주면·웅천읍·주산면, 남쪽은 충청남도 서천군 판교면, 그리고 북쪽은 보령시 성주면과 부여군 외산면에 각각 접한다. 2022년 4월 기준으로 면적은 65.60㎢이다. 미산면사무소는 미산면 내평봉성길 5[내평리 350-1]에 있다. 내평리 일대에는 면사무소, 농협지소, 파출소, 예비군 중대, 초등학교, 학원, 보건소, 의원, 약국, 주유소, 버스정류소, 슈퍼마켓, 음식점, 주점 등 각종 농촌 서비스 시설이 입지해 있는 중심지 가촌(街村)이 형성되어 있다. 행정구역은 법정리 14개와 행정리 16개로 구성되어 있다. 가구와 인구의 분포를 보면, 2022년 11월 30일 기준 1,025가구에 총 1,690명으로 남자 869명, 여자 821명이다.
국도 제40호선이 북부의 도화담리 일대에서 동서 방향으로 지나면서 동쪽으로는 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 서쪽으로는 보령시 성주면의 남부로 각각 유입되고 있다. 지방도 제617호선은 미산면의 중부, 북부 및 남부를 남북 방향으로 지나고 있다. 지방도 제617호선은 면의 북부에서 동서 방향으로 개설되어 있는 국도 제40호선에 연결되고, 면의 남부에서는 충청남도 서천군 판교면으로 유입된다. 지방도 제617호선은 면 남부의 내평리에 있는 면 중심지 가촌을 관통한다. 시도는 면의 곳곳에 개설되어 있고, 특히 일부 시도는 내평리의 면 중심지 가촌에 연결되어 면 중심지 가촌과 동부의 리 지역을 연결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내평리에 미산면 행정복지센터, 도화담리에 미산초등학교·미산중학교, 삼계리에 삼계제[저수지], 풍계리에 보령효나눔복지센터 등이 있다. 명승고적으로는 용수리에 금강명당과 보령금강암석불및비편이 있다. 사찰로는 도화담리에 산암사, 도흥리에 월명암, 봉성리에 대명암, 삼계리에 죽림정사, 용수리에 금강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