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구룡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태양리(太陽里)라는 지명은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마을의 가운데가 태양의 혈이 쏟아지는 ‘태양낙지(太陽落地)’의 형국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하였으며, 일력(日歷) 또는 장승백이라고도 불린다.

[형성 및 변천]

백제 시대에는 대산현에 속하였고, 통일 신라 시대에는 한산현(翰山縣)에 속하였다. 고려 시대에는 홍산현(鴻山縣) 지역에 속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홍산현 해안면(海岸面)이었고 조선 말에는 홍산군 해안면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작교리(鵲橋里), 망정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충청남도 부여군 구룡면 태양리로 개설되었다.

[자연환경]

남쪽에는 구룡천이 흐르고 있으며, 태양리 대부분은 구릉성 지대로 일력골, 이적골, 성황당고개, 작교골, 이적골 등의 고개와 골짜기가 있다.

[현황]

태양리는 충청남도 부여군 중앙부에 있는 구룡면의 10개 법정리 가운데 하나이며, 구룡면 중앙에 위치한다. 동쪽으로 주정리, 서쪽으로 금사리, 남쪽으로 남티리, 북쪽으로 현암리 및 내산면 율암리와 접하여 있다. 행정리로는 태양1리, 태양2리가 있다. 자연 마을로는 독락정[동막정], 일력, 작교, 터골 등이 있다.

2023년 5월 현재 면적은 1.81㎢이며, 인구는 195가구, 347명[남자 173명, 여자 174명]이다. 태양리는 구룡면사무소가 있는 구룡면의 행정 중심지이다. 구룡초등학교, 용강중학교, 구룡파출소, 구룡면보건지소, 구룡면 예비군중대를 비롯하여 구룡농협, 구룡신협 등 금융 기관이 있다. 교통로는 내부에 성충로, 태양로가 있으며, 남동쪽으로는 국도 제40호와 국도 제4호가 지나간다. 문화 유산으로는 구룡삼거리 북쪽 야산 정상부의 태양리 백제석실고분, 태양1리와 태양2리 경계에 있는 쟁재고개 정상부의 부여군 향토문화유산 제35호 구룡 태양리 고인돌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