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부여군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 유래]

구룡면(九龍面)은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당시 구룡들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구룡’ 명칭이 언제부터 있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아홉 마리의 용·용못에서 유래하였다는 전설이 전한다.

[형성 및 변천]

백제 시대에는 대산현에 속하였고, 통일 신라 시대에는 한산현(翰山縣)에 속하였다. 고려 시대에는 홍산현(鴻山縣) 지역에 속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홍산현 지역으로 해안면(海岸面)이었고 조선 말에는 홍산군 해안면이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홍산군 해안면과 상동면 일부 지역이 병합되어 충청남도 부여군 구룡면으로 개설되었다.

[자연환경]

구룡면의 북부에는 망신산(望宸山)에서 비롯된 높이 150m 미만의 구릉지가 펼쳐져 있으며, 이외에도 논티고개, 덕림고개 등이 있다. 구릉지로부터 구룡면의 중앙을 흐르는 구룡천은 동부의 금천과 합류한다.

[현황]

구룡면은 충청남도 부여군의 서부에 있으며, 10개 법정리[구봉리, 죽절리, 주정리, 현암리, 태양리, 금사리, 논티리, 동방리, 죽교리, 용당리]와 22개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구룡면행정복지센터는 태양리에 있다. 구룡면은 동쪽으로 규암면, 서쪽으로 홍산면·내산면, 남쪽으로 남면, 북쪽으로 은산면과 접하여 있다.

2023년 5월 현재 면적은 21.86㎢이며, 인구는 1,268가구, 2,254명[남자 1,118명, 여자 1,136명]이다. 구룡면 가운데 구룡평야가 있는 전형적인 농촌이며, 주요 농산물은 밤, 딸기, 수박, 방울토마토, 쌀 등이다. 구룡면의 주요 기관으로는 구룡면사무소, 부여경찰서 구룡파출소, 구룡면 예비군중대, 구룡우체국, 구룡농업, 구룡신협 등이 있으며, 교육 기관으로는 용강중학교, 구룡초등학교, 용당초등학교가 있다. 교통로는 국도 제4호, 국도 제40호, 서천공주고속도로가 지나간다. 주요 문화유산으로 창렬사[충청남도 기념물], 부여금사리성당[충청남도 기념물], 구룡 독락정지[부여군 향토문화유산 제15호], 구룡 연안이씨 정려[부여군 향토문화유산 제102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