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0010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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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苺 |
영어공식명칭 | Strawberry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충청남도 부여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중환 |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구룡면과 홍산면 일대에서 많이 재배되는 부여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
[개설]
딸기[苺(매)]는 장미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며 유럽 중부가 원산지이다. 딸기는 맛도 좋지만 비타민C가 풍부한 건강 식품이다. 특히 딸기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엘라직산이라는 성분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염증을 예방한다. 부여 지역에서 생산·판매되는 딸기는 비옥한 토질과 풍부한 일조량 등 뛰어난 자연환경에서 재배된다. 따라서 부여 지역 딸기는 알이 크고 단단하며, 향과 단맛이 좋고 색이 선명하여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부여군에서는 2003년 ‘굿뜨래’라는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고 전국 생산량 대비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는 한편 품질이 좋아 명성이 높은 10가지 농산물을 선정하여 ‘부여 10품’이라고 명명하였다. ‘굿뜨래 딸기’도 그중 하나이다. 부여 10품은 딸기를 비롯하여 수박, 밤, 토마토, 양송이, 멜론, 오이, 표고버섯, 포도, 사과대추이다.
[연원 및 변천]
딸기는 1900년 초에 한국에 전래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여 지역에서 언제부터 딸기 재배를 시작하였는지는 알 수 없다. 부여군은 금강 유역에 형성된 드넓은 평야를 중심으로 농업이 발달하였고 금강의 지류를 따라 위치한 구룡면과 홍산면, 규암면 등지의 비옥한 농지에서 시설 재배를 통한 원예 작물을 일찍부터 생산하였다.
부여 지역 딸기는 구룡면과 홍산면 등에서 많이 생산된다. 구룡면에서는 2022년 45호 농가 시설 하우스 170동에서 연간 340톤의 딸기를 생산하여 밤, 사과대추와 함께 ‘부여 으뜸 3품’으로 급부상하였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부여 딸기는 자연 그대로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수확 즉시 농산물 우수 관리[GAP] 시설에서 공동 선별한 뒤 예냉 처리를 하여 출하하고 있다. 부여군에서는 농식품의 산업화 기반을 확충하여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지원하기 위하여 부여군 굿뜨래 로컬푸드 종합유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부여군 굿뜨래 로컬푸드 종합유통센터에서는 관내 농가에서 생산된 딸기의 가공 및 유통 과정의 개선을 위하여 가공 기계 장비를 갖추고 딸기잼 등 부가 가치가 높은 식품 품목에 대하여 상품별 HACCP 인증과 식품 품목 등록을 실시하여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관내 딸기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딸기 우량 묘 증식 보급 체계를 확립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2022년에는 국비 및 군비 5억 원을 투입하여 1,980㎡ 규모의 3연동 하우스를 설치하고 딸기 우량 묘 증식 시설을 운영하여 연간 6만 주를 딸기 생산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부여군의 딸기 생산량은 2021년 기준으로 8,040여 톤이다. 충청남도 내 점유율은 22%이고 전국 점유율은 3%를 차지하며 딸기 주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2021년부터 수출도 시작하여 홍콩 등지로 22톤을 수출한 데 이어 2022년부터는 동아시아 전체로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부여군의 딸기 재배 면적은 2022년 현재 180㏊이며 재배 농가 수는 415호이다. 설향 딸기를 주 품종으로 하여 킹스베리, 알타킹 등 신품종 재배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부여 딸기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육묘 관리, 병해충 진단 등 현장 기술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설 채소의 안정적 수익 모델을 창출하기 위하여 시설 하우스의 토양 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