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0010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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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特産物 |
영어공식명칭 | Special Product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부여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홍성효 |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에서 생산·판매되는 지역의 특별한 생산물.
[개설]
특산물(特産物)은 기후나 지형의 영향으로 어떤 지역에서 특별히 유명한 생산물을 일컫는다. 부여군은 드넓은 평야 지대의 비옥한 토질과 금강의 본류인 백마강을 중심으로 한 풍부한 수원, 전국 제일의 일조량 등 천혜의 농업 환경을 갖고 있다. 부여군은 천혜의 농업 환경을 기반으로 우수한 품질의 특산물을 재배 및 생산하고 있다.
부여군에서는 전국 생산량 대비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는 한편 품질이 좋아 명성이 높은 10가지 부여 지역 대표 특산물을 선정하여 ‘부여 10품’이라고 명명하였는데, 바로 딸기, 수박, 밤, 토마토, 양송이, 멜론, 오이, 표고버섯, 포도, 사과대추이다. 부여 10품 중 수박, 밤, 토마토, 양송이, 멜론, 표고버섯, 사과대추 등 7개 품목은 전국 생산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부여의 특산물]
부여군에서는 소비자에게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2003년 공동 브랜드인 ‘굿뜨래’를 개발하고 재배·유통·출하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엄격한 품질 관리를 위하여 품질 관리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농특산물 안전성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부여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부여 10품 이외에도 백마강 강변의 기름진 옥토에서 생산된 벼를 가공하여 미질이 최상품인 쌀과 느타리버섯, 취나물도 유명하다.
부여군은 딸기, 표고버섯, 멜론 등 부여 10품을 비롯하여 세계 30여 개국을 대상으로 쌀, 취나물, 인삼 등 65여 개의 부여 지역 특산물을 수출하고 있으며 매년 수출 시장을 확대하며 품목을 늘려 나가고 있다. 부여군의 2021년도 농식품 수출액은 1억 2542만 달러이며 충청남도 전체 시군 중 2위를 달성하였다.
한편 부여는 백제 시대의 별궁 연못인 부여 궁남지의 연꽃이 유명하다. 이에 따라 연꽃을 활용한 다양한 특산물을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연잎밥과 연꽃빵 등이 있다. 이외에도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주관하는 ‘농식품 파워 브랜드 대전’에서 6년 연속 수상한 굿뜨래 멜론으로 만든 멜론빵 등이 있다.
[부여10품 재배 현황]
2022년 현재 부여 지역 대표 특산물인 부여 10품의 재배 현황은 다음과 같다.
1, 수박
재배 면적은 1,556㏊이고 농가 수는 1,966호이다. 부여 수박은 품질은 물론 저장성과 수송성이 강하여 2021년 전국 생산량 8%를 점유하며 1위를 차지하였다. 부여 수박은 최근 기후 변화 등으로 조기 재배 면적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타 시군보다 이른 수확으로 농가 소득이 20% 이상 증가하였다.
2. 오이
재배 면적은 55㏊이고 농가 수는 125호이며 전국 생산량의 1.3%를 점유하고 있다. 부여 전 지역에서 시설 하우스 재배를 통하여 일 년 내내 생산되고 다. 백다다기오이를 중심으로 가시오이와 취청오이를 단계별로 생산하여 연중 출하하고 있다.
3. 포도
재배 면적은 98㏊이고 농가 수는 207호이다. 최근 생산액이 급증하고 있으며 친환경 재배 비율이 높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규암면과 은산면 일원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인기가 급증하고 있는 샤인 머스캣을 재배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
4. 양송이
재배 면적은 67㏊이고 재배 농가 수는 203호이다. 석성면과 세도면, 초촌면 일대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다. 2021년에는 5,417톤을 생산하여 전국 생산량 57%를 점유하며 전국 1위를 차지하였다. 부여 양송이는 자연 순환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고 있어 전국 유명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며 수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5. 토마토
재배 면적은 314㏊이고 농가 수는 504호이다. 세도면 일원을 중심으로 시설 재배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부여 토마토는 연간 2만여 톤을 생산하며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부여 지역 대부분의 토마토 농가에서는 토마토의 맛과 영양을 개선하고 재배 효율을 높이기 위하여 스마트 팜 농업을 도입하여 재배하고 있다.
6. 밤
재배 면적은 6,802㏊이고 농가 수는 2,666호이다. 부여는 전국 밤 생산량의 24%를 차지하는 최대 밤 생산지이며 연간 1만 3000여 톤을 생산하여 전국 생산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은산면, 구룡면, 내산면 일원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다. 품종이 우수하고 수령이 젊은 밤나무를 청정 지역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하여 뛰어난 품질의 밤을 생산하고 있다.
7. 사과대추
재배 면적은 152㏊이고 재배 농가 수는 491호이다. 2021년 기준으로 975톤을 생산하여 전국 생산량 54%를 점유하며 전국 생산량 1위를 차지하였다. 주요 재배 지역은 구룡면 일대이며, 구룡면에서만 연간 600여 톤이 생산되고 있다. 부여군에서는 신소득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사과대추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부여군 굿뜨래농업대학에 대추과를 개설하고 다양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하고 있다.
8. 표고버섯
재배 면적은 62㏊이고 농가 수는 190호이다. 내산면, 은산면, 홍산면 등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연간 2,000톤 이상의 표고버섯을 생산하고 있다. 2021년에는 전국 생산량 7%를 점유하며 전국 생산량 1위를 차지하였다. 부여 표고버섯은 부여에서 자생한 우량 참나무 원목에 고품질의 종균을 배양하여 재배하고 있어 표고버섯 특유의 맛과 향을 지니고 있다.
9. 멜론
재배 면적은 165㏊이고 재배 농가 수는 315호이다. 부여읍과 은산면 일원에서 재배되다가 국내외 수요가 늘어나면서 규암면과 장암면 등 재배 농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한 해 생산량은 5,000여 톤이다. 2022년 현재 전국 점유율 12.7%로 전국 생산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부여 멜론은 당도 13브릭스가 넘는 멜론만 선별하여 출하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10. 딸기
재배 면적은 180㏊이고 재배 농가 수는 415호이다. 구룡면과 홍산면 일대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설향 딸기를 주 품종으로 하여 킹스베리, 알타킹 등 신품종 재배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2021년 기준으로 8,040여 톤을 생산하여 전국 점유율 3%를 차지하며 딸기 주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2021년부터 수출도 시작하여 홍콩 등지로 22톤을 수출한 데 이어 2022년부터는 동아시아 전체로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