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0003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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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Japanese White Pine |
이칭/별칭 | 오엽송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충청남도 부여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장창기 |
보호수 지정 일시 | 2001년 6월 5일 - 섬잣나무 부여군 보호수 2001-15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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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섬잣나무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석탑로 6-30[동남리 765-1] |
학명 | Pinus parviflora Siebold & Zucc. |
생물학적 분류 | 나자식물문〉소나무강〉소나무목〉소나무과〉소나무속 |
수령 | 약 120년 |
관리자 | 부여읍장 |
보호수 지정 번호 | 2001-15 |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에 있는 수령 120년의 섬잣나무.
[개설]
섬잣나무는 소나뭇과의 상록 교목으로서 잣나무와 비슷하지만 솔방울이 작고 씨앗에 날개가 달려 있는 것이 다르며 오엽송(五葉松)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섬잣나무는 생장 속도는 느리지만 재질이 좋아 기계재와 건축재 등으로 쓰이며 잎의 색깔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흔히 재배한다. 부여군에는 부여읍 동남리 부여군청 앞 계백 장군 동상 주변에 식재된 네 그루의 섬잣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네 그루의 섬잣나무는 2001년 6월 5일 부여군 보호수로 지정되었으며 지정 번호는 2001-15호이다. 한국에서 제일 크고 수령이 오래되어 보호수로 지정된 풍치목이다. 수령은 120년이며, 높이는 8m, 둘레는 4.5m이다. 표지석은 설치되어 있지 않고 관리자는 부여읍장이다.
[형태]
섬잣나무는 일본 중남부나 대만, 그리고 한국의 울릉도 지역 등 주로 따뜻한 섬 지방에 많이 자생하는 수종이다. 그러나 한국의 중부 지방에서도 잘 자랄 만큼 내한성을 갖고 있다. 높이는 30m까지 자라며 짙은 녹색을 띠는 잎은 다섯 개가 돌려나고 비늘 모양이다. 꽃은 4~5월에 연한 녹색으로 피고 열매는 이듬해 9~10월에 익는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부여군청 앞 계백 장군 동상의 동서남북에 서 있는 네 그루의 섬잣나무는 일제 강점기에 심어졌다. 조선총독부는 부여를 일본 제2의 왕도로 건설하여 내선 일체의 정신적 도장으로 삼고자 부소산 삼충사 부지에 ‘부여 신궁(神宮)’ 건립을 추진하였다. 1939년부터 5개년 사업으로 진행하였으나 일제 패망으로 신궁은 완성되지 못하였다.
네 그루의 섬잣나무는 부여 신궁 건설에 필요한 조경수로 일본에서 수집된 나무로 추정된다. 일제 패망 후 섬잣나무는 부여고등학교 교정에 남겨졌다가 1965년 계백 장군 동상이 세워지면서 네 그루의 섬잣나무가 현재의 자리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