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0003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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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Saw-leaf Zelkova of Garimseong Fortress, Buyeo |
이칭/별칭 | 성흥산 사랑나무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충청남도 부여군 임천면 성흥로97번길 167[군사리 산1-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행묵 |
보호수 지정 일시 | 2021년 8월 9일 - 부여 가림성 느티나무 천연기념물 제564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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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1년 11월 19일 - 부여 가림성 느티나무 천연기념물로 변경 지정 |
소재지 | 부여 가림성 느티나무 - 충청남도 부여군 임천면 성흥로97번길 167[군사리 1-1] |
수령 | 400년 |
관리자 | 부여군 |
보호수 지정 번호 | 천연기념물 |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임천면 군사리 부여 가림성에 있는 수령 400년의 느티나무.
[개설]
부여 가림성 느티나무는 충청남도 부여군 임천면 군사리에 있는 부여 가림성 정상부에 있다. 성벽의 평평한 능선 부근에 자리하고 있으며, 수령은 2020년 기준 550년으로 추정된다. 부여 가림성은 부여군 임천면 군사리 성흥산에 있으며, 501년(동성왕 23)에 축조되었다.
[형태]
부여 가림성 느티나무의 높이는 22m이고 나무 둘레는 5.2m이다. 넓은 원뿔 모양을 하고 있으며 느티나무 한 그루만 자리하고 있다. 부여 가림성 느티나무 아래에 서면 금강 하구인 논산, 강경, 서천, 익산 등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변에는 작은 느티나무 두 그루만 자라고 있으며 다른 나무가 없어서 한층 돋보인다.
나무 줄기에는 흔한 외상의 흔적이 거의 없다. 뿌리의 경우 문어발처럼 펼치고 있어서 나무의 하중을 분산시키고 있어서 넘어지지 않는다. 뿌리가 일부는 땅에 들어가 있고 일부는 땅에 나와 있어서 나무가 바람에 넘어지지 않는 효과가 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부여 가림성 느티나무는 성벽 위에 있어서 바람을 많이 맞는 나무이다. 부여 가림성 느티나무 앞에서 금강 하류 지역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부여 가림성이 군사적 요충지였음을 알 수 있다. 부여 가림성 느티나무는 임진왜란 전후 전쟁을 치루면서 산성의 중요성을 깨닫고 정비하고 보수할 때부터 자라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느티나무는 백제에서도 널리 쓰이던 중요한 나무였다.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구아리 우물터를 비롯한 여러 백제 유적지에서 느티나무가 자주 출토되고 있다. 『삼국사기』에 느티나무가 사람이 곡을 하는 소리처럼 울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어디에서나 쉽게 만나는 나무이지만, 백제에서는 더 귀하게 여겨진 것으로 보인다. 백제 동성왕 대에 축조된 가림성의 남문지에 있는 부여 가림성 느티나무는 백제를 위하여 싸운 군사들의 희생 정신과 가림성을 쌓기 위하여 동원된 백성들의 아픔이 서려 있는 나무라고 전하여진다.
[현황]
부여 가림성 느티나무는 역사성, 경관성, 심미성이 뛰어난 나무로서 자연 유산으로서의 지정 가치가 매우 높아 2021년 8월 9일 천연기념물 제564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천연기념물로 변경되었다.
또한 가림성 느티나무는 2006년에 방영된 최초의 백제 역사 사극인 「서동요」를 비롯하여 「대왕세종」, 「계백」, 「일지매」, 「화랑」, 「엽기적인 그녀」, 「호텔 델루나」, 「나의 나라」, 「환혼」과 같은 각종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로 이용되어 관광지로 각광을 받게 되었다. 또한 가림성 느티나무는 ‘성흥산 사랑나무’라고도 불리는데, 나무가 반쪽 하트처럼 생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