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은산면 은산리에 있는 패션 전문 농공단지.

[개설]

은산패션전문농공단지는 부지 조성비 88억 3700만 원을 투입하여 2021년 10월 13일 준공하였다. 전체 부지 면적은 6만 2000㎡이며, 산업 용지 4만 7000㎡, 공공용지 6,000㎡, 녹지 구역 1만㎡를 포함한다. 제곱미터(㎡)당 조성비는 14만 3000원으로 부여군 내 여타 산업단지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변천]

은산패션전문농공단지는 2008년 전문 산업단지 지정 이후 조성이 지연되었다. 당초 수지가 은산면 은산리 산14-91 일원에 5만 2536㎡ 규모로 88억을 투자하여 201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였으나, 경영난으로 2011년 10월 금강에 매각되면서 사업 시행자가 변경되었다. 이후 금강 직원들의 이전 반대 시위와 경영 악화 등으로 개발이 수년째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부여군은 2018년 은산패션전문농공단지 개발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전문 산업단지 지정 해지 및 제3자 매각 추진 등 개발을 조속히 재개할 방안을 모색하였다. 2020년 6월 전문 단지 지정 해제를 위한 청문을 실시하고 지정 해제 행정 절차에 착수하였다. 이후 금강이 은산패션전문농공단지 조성 사업의 구체적인 투자 의향 및 입주 계획에 대하여 개발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사업이 진행되었다.

[현황]

한국산업단지공단 2022년 2분기 전국 산업단지 현황에 따르면, 은산패션농공산업단지는 5만 5000㎡의 지정 면적으로 조성되었으며, 전체 공정이 진행 완료되었다. 2022년 현재 제화 전문 업체 금강 및 계열사와 협력사 등 9개 업체가 입주하는 실수요 민간 개발 산업단지에 해당한다. 은산패션전문농공단지는 신발 제조업에 특화된 환경, 즉 원자재인 가죽을 공급받아 완제품인 구두를 생산하는 공정으로 설계되어 조성 중이기 때문에 생산 과정에서 공업용 오수나 폐수 등의 오염물질이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하는 환경 친화적 여건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