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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6001
한자 馬山農廳-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놀이/놀이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477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노성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83년 8월 6일연표보기 - 마산농청놀이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6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마산농청놀이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재지정
주관 단체 마산 민속 문화 보존회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3·15대로 138[중앙동 1가]지도보기
성격 민속놀이|세시놀이
노는 시기 백중
예능 보유자 구상훈
문화재 지정번호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정의]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백중[음력 7월 15일]에 노는 민속놀이.

[개설]

마산농청놀이는 창원의 어복골 상투바위에서 축원을 하여 덕을 얻기 위한 백중놀이로서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전승되는 경상남도 무형 문화재이다.

[연원]

농청 놀이는 창원 지방의 오래된 유속인 삼한시대 ‘두레’의 유흥에서 연원한 민속놀이다. 두레마다 각자 대표하는 기(旗)의 표식이 있었다. 음력 7월 15일 백중일이면 원근각처에서 수만 명의 초군(草軍)들이 몰려들었다. 그 까닭은 영험이 크다는 반룡산의 상투 방위를 독차지하여 축원하면 큰 덕을 얻는다하여 자리다툼이 맹렬하게 벌어진 것이 유래가 되었다. 이것이 차츰 인위적 공동체로 화하여 두레와 두레 간에 기(旗) 넘어뜨리기 시합으로 변하였다. 이긴 편이 큰 두레(大旗), 진편이 작은 두레(小旗)로서 여러 지역이 이와 같이 형성되었다. 지역민의 단합으로 공동작업, 공동경기의 직능으로 발전한 것이 오늘날 마산농청놀이가 된 것이다.

[놀이 도구 및 장소]

마산농청놀이에 필요한 도구는 농기(農旗)다. 기 ᄊᆞ움을 하며 승패를 가르고 이 싸움으로써 복을 기원한다. 반룡산 어복골에서 행해졌으며, 어복골 위쪽에 상수도 수원지가 건설되면서 이 의식은 사라졌다. 현재는 놀이로서 이어지고 있다. 놀이를 할 때 「성신고천문(聖神宣告文)」을 읽고 제사를 지냈다.

「성신고천문」

에헤이 海東朝鮮 慶尙南道 昌原郡 昌原面 鳳亭里 盤龍山

魚伏谷 萬姓家門 萬姓衆生 沐浴再拜祝願禮이

天地地神龍王님네 옥황상제님네 五方神將님네 盤龍山山神님네

萬姓家門 萬姓衆生 선대 祖上님네 화혜동참하옵소사

七月 百中堂天明日 차갑상에 높이 앉아 착실히 응감하시고

今年農事 장원하고 子孫이 昌盛하고 官災口舌 막아서

하로같이 남기시고 개조모리 고뿌리는 똘똘 몰아다가

거제 장승포 앞바다 깊이깊이 수장을 하고 安家泰平하여

萬代遺傳하여 주시기를 점지하여 주옵소사

[놀이 방법]

농청놀이는 기제, 쟁기전, 축원, 흥취와 회향으로 나눌 수 있다. 상투바위로 떠나기 전에 제사를 올리는데, 길이 8m나 되는 깃발을 세우고 간단한 제물로 고유제를 지냄으로써 기세를 올리고는 상투바위로 향한다. 장정들이 호위하는 깃발을 중심으로 풍물을 울리며 행진하다가 다른 농청을 만나면 기 싸움을 벌인다. 양편 모두 앞뒤로 어르며 빙빙 돌다가 죽고동이 울리면 상대편 기를 향해 달려가는데, 공격대가 깃대를 타고 올라가 깃대를 걷거나 깃대를 높이면 승부는 끝난다. 이긴 편은 상투바위 정상에 깃대를 꽂고, 진 편은 아랫단에 꽂아야 한다. 바위 앞에 제물을 차리고 엎드려 축원을 하고 나면, 참여하였던 사람들은 술을 나누어 마시며 칭칭소리로 판굿을 벌여 양편이 서로 화합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7월 백중일에 하는 놀이다.

[현황]

1983년 8월 6일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무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3·15대로 138[중앙동1가]에 마산민속문화보존회가 있다. 회장 구상훈[예능보유자, 좌상]이 발굴·재현하여 오늘에 이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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