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00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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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白雲山 |
이칭/별칭 | 바라박산,남산,작성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장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지훈 |
해당 지역 소재지 | 백운산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장산리~병천면 송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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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백운산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송정리 |
성격 | 산 |
높이 | 247m |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장산리와 병천면 송정리 경계에 있는 산.
[개설]
백운산은 높이 247m이고 천안시의 동쪽에 위치한다. 매봉[167m]과 연속적인 산지를 이루고 있으며, 백운산 북쪽의 북서~남동 방향으로 발달한 곡저[병천면 용두리 일대]에 녹동천이 흐르고 있다. 매봉 동쪽 약 1.6㎞ 지점 병천면 송정리에서 녹동천과 병천천이 합류하고, 남서쪽으로 약 1.3㎞ 지점인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발산리 일대에서 승천천과 병천천이 합류하여 충청북도 청원군 오창읍 성재리 방면으로 흘러 나간다.
[명칭 유래]
백운산의 명칭은 산 모양이 학이 구름 속에 날아가는 형국이기 때문에 유래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백운산의 이칭인 바라박산은 ‘바라보는 바위가 있는 산’이라는 뜻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해진다. 백운산에 수신면 장산리의 장명 마을을 바라보는 것과 같은 바위가 있기 때문이다. 또 병천면 용두리의 만마루 마을에서는 백운산을 마을 남쪽에 있는 산이라고 해서 남산이라 부른다. 또한 작성산이라고도 하나 지명 유래는 확실하지 않다.
[자연환경]
백운산 일대의 지질은 선캄브리아기 서산층군 경기 변성암 복합체 호상 편마암에 속하는 호상 흑운모 편마암, 고생대 오도비스기~캠브리아기 서산층군 편암류에 속하는 석회 규산염암, 중생대 쥐라기 대보 매입 화강암류에 속하는 반상 흑운모 화강암, 선캄브리아기 경기 편마암 복합체 화강암질 편마암에 속하는 운모편암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이들 암상은 북동~남서 방향으로 발달해 있는데, 백운산은 석회 규산염암과 호상 흑운모 편마암이 평행하게 발달하되 석회 규산염암이 국지적으로 편재하고 있다. 또한 남쪽 산기슭에 반상 흑운모 화강암이 국지적으로 편재하여 점적인 분포 양상을 보이고 있다. 즉 백운산을 구성하는 암상은 대보 조산 운동으로 인한 관입을 겪지 않은 오래된 암석으로 구성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녹동천이 합류하는 송정리 일대에서 감입사행(嵌入蛇行) 양상의 하천 형태가 관찰되는데, 운모편암으로 이루어진 암상이 하천의 유로에 영향을 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불규칙한 절리가 발달하기 쉬운 화강암 계열에 비해 물리적 강도가 우수하고 강도 이방성(强度異方性)의 차이가 큰 운모편암으로 이루어진 암상을 우회하여 유로가 발달한 것이다.
백운산 일대의 토양 특성은 인셉티솔(Inceptisol)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북측 산기슭 일부와 병천천의 퇴적 기슭 일부에 국지적으로 엔티솔(Entisol)이 관찰되고 있다.
[현황]
백운산은 북서쪽으로 약 1.6㎞ 지점에 골프장이 위치한다. 또한 남쪽 산기슭의 병천천을 따라 경부 고속 도로가 남동~북서 방향으로 지나고, 녹동천을 따라 지방도 510호선이 남동~북서 방향으로 지나고 있어 사방이 도로로 둘러싸인 형세를 보인다. 이들 도로는 백운산 서쪽 약 3.5㎞ 지점에 위치한 천안 제5 산업 단지의 접근성에 큰 도움을 준다. 백운산 일대의 토지 이용은 농경지로 활용하는 양상이 우세하며 녹동천, 병천천과 같은 규모 있는 하천이 이러한 농업 중심의 토지 이용을 뒷받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