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요방리에서 발원하여 입장면 신두리에서 안성천에 합류하는 하천.

[개설]

한천은 안성천 수계의 본류인 안성천의 제1 지류인 입장천의 지류 하천으로서 유역 면적은 34.68㎢이고, 하천 연장은 8.19㎞, 유로 연장은 13.62㎞이다. 한천으로 흘러드는 제3 지류로는 소하천인 분방골천·요골천·석교천·복덕골천·송남천·모전천·남창천과 지방 2급 하천인 천흥천·판정천·시장천, 남창천이 있고, 제4 지류로는 소하천인 동막골천·만일천·뒷골천·군동천·삼육천이 있다. 또한 제5 지류인 소하천 남산천이 군동천으로, 소하천 전기통천이 판정천으로 흘러든다. 한천의 시점은 성거읍 요방리이고, 종점은 입장면 신두리이다.

[명칭 유래]

한천의 지명 유래는 명확하지 않으나, ‘큰 내’ 또는 ‘큰 우물’이라는 의미의 한내 또는 한우물이 한글과 한자가 혼합되어 표기된 것으로 추정된다.

[자연환경]

한천은 성거읍 요방리의 해발 고도 200여m의 구릉성 산지에서 발원하여 성거읍 석교리·문덕리·정촌리·삼곡리·오색당리·모전리 일대의 해발 고도 100m 이하의 낮은 구릉성 산지 사이의 비교적 넓은 저평한 평지를 흐르다가 입장면 용정리와 신두리의 경계부에서 입장천에 합류된다.

한천의 상류부인 성거읍 요방리·석교리 일대는 하천 연변의 범람원 충적지가 국지적으로 형성되어 있으나, 중류부인 성거읍 모전리와 하류부인 입장면 용정리·신두리 일대는 하천 연변의 범람원 충적지의 규모가 상당히 크다. 특히 입장천과 인접한 신두리 일대는 한천과 입장천의 범람원 충적지가 연결되어 있어 방대하게 나타난다. 한천의 연변에는 인공 제방이 연속적으로 축조되어 있다.

[현황]

범람원 충적지의 대부분은 논으로 개발되어 있고, 특히 중류부와 하류부의 논은 경지 정리와 관개 수로 정비가 잘 되어 있다. 한천 연변의 범람원 충적지와 하천 주변 완사면(緩斜面) 사이에는 취락들이 다수 들어서 있다. 한천 연변에는 경부 고속 도로 1호선, 시도 7호선, 시도 27호선 등이 개설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