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신대리(新岱里)의 신(新)와 송당리(松堂里)의 당(堂)을 합하여 신당리(新堂里)라고 한 데서 유래한다.

[형성 및 변천]

고려 때는 천안부에 속했고, 조선 시대에는 천안군 북이면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신대, 송당리, 연봉정, 독주막 일부를 병합하여 신당리라 하고 영성면(寧城面)에 편입하였다. 1917년 영성면이 천안면으로 되어 천안면 신당리라 하고, 1931년 천안면이 천안읍으로 되어 천안읍 신당리가 되었다. 1938년 10월 1일 충청남도 도령 제29호에 의거하여 환성면(歡城面)에 편입되었다. 1963년 천안읍과 환성면이 통합되어 천안시로 승격되면서 편입과 동시에 신당동(新堂洞)이 되어 북부 출장소 관할로, 1970년 부성 출장소 관할로 편입되었다. 1975년에 행정동인 부성동의 개설에 따라 부성동에 편입되었으며, 2008년 6월 23일 천안시 산하에 2개 일반구[동남구·서북구]를 설치하면서 서북구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동쪽 성거읍 요방리와의 경계에 권선달산(權先達山)이 있고 남쪽에는 금매골 방죽이 있다. 북서쪽으로는 성환천이 흐른다.

[현황]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에 있는 법정동으로 면적은 3.49㎢이며, 2012년 7월 현재 1,136세대, 2,939명[남자 1,512명, 여자 1,427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성거읍 신월리·소우리·요방리, 업성동, 부대동과 경계를 접한다.

대표적인 자연 마을로는 새터[신대리(新岱里)], 월경(越境)[송당(松堂), 송정리(松亭里)], 세집매 등이 있다. 새터는 새로 터를 잡고 이루어진 마을이라는 뜻인데, 본래 이 마을은 현재의 마을보다 동남쪽 산기슭 금배골이라고 하는 곳에 있었으나, 1894년 동학 농민 운동 후에 검뱃골 북쪽으로 새로 마을을 형성했다고 한다. 검뱃골[달북재, 현고산(縣鼓山)]은 부대동과 신당동 경계에 있는 산으로 고려 태조가 이곳에 북을 달아 놓고 군사를 훈련하여 삼국을 통일하였다고 한다. 월경은 신당동에서 으뜸 되는 마을로 예전에 직산현과 천안군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한 집이 두 고을에 걸쳐 있어 천안 방에서 자고 직산 부엌서 밥을 먹는다는 말이 있으며 마을 앞에 소나무 정자가 있었다. 세집매는 월경 서쪽 큰길가에 있는 마을로 오래 전에 세 집이 처음 살기 시작한 것에 유래한다. 신당동의 가운데로 천안 대로가 지나면서 북쪽에서 번영로와 만나는데, 이곳을 세집매 삼거리라고 한다.

대부분 농경지로 이용되는 근교 농촌 지역이지만, 계속적으로 공장이 들어서고 있다. 천안 개방 교도소, 천안 농수산물 도매 시장, 한국 산업 인력 공단 충남 지사, 천안 상업 고등학교, 천안 신당 고등학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