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만들어 먹던 된장.

[개설]

천안 지역에서 많이 만들어 먹던 빠금장은 메줏가루에 물을 부어 부뚜막에서 띄워 먹는 된장이다.

[연원 및 변천]

이른 봄 된장이 떨어질 때 즈음 고추장을 담그면서 남은 메줏가루에 물을 부어 2~3일간 부뚜막 위에서 일정 기간 숙성시킨 된장이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진잎과 함께 천안 지역에서 많이 만들어 먹던 빠금장은 부뚜막에서 띄워 먹는 된장이다. 된장이 떨어질 무렵인 봄에 된장을 만들기 위해 소금물에 담고 남은 메주를 절구에 거칠게 빻아서 동치미 국물에 걸쭉하게 개어 항아리에 담아 부뚜막에 올려 따뜻하게 둔다. 2~3일 후 항아리 위로 떠올라 오면 고춧가루와 소금을 넣고 간하여 쌈장으로 먹거나 찌개를 끓여 먹었다. 빠금장은 짧은 기간 숙성시켜 바로 먹을 수 있는 발효 된장이다.

빠금장은 간장을 배지 않고 메주를 물과 희석하여 발효시킨 것이다. 맛과 영양 면에서 된장보다 우수하며 유산균이 많고 저염이므로 건강에도 유익한 장류이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맛과 영양을 두루 갖춘 웰빙 식품으로 특허를 취득했다. 백석 문화 대학교의 학교 기업인 우리 손맛에서는 빠금장에 쇠고기와 야채를 볶아 혼합해 개발한 빠금 비빔장을 한우 소고기와 고추장을 첨가해 한 단계 질을 향상시킨 빠금 한우 소고기 볶음장을 개발했다.

‘웰빙 빠금장 찌개 정식’은 한국 도로 공사 2009 휴게소 맛 자랑 경연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망향 휴게소[부산 방향]에서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